기획 완결 마음의양식

기억의 저편

입력 2004. 04. 26   00:00
업데이트 2013. 01. 05   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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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 좁아 어머니 사랑

받을 줄 몰랐던 한때
흰머리 바람에 나부끼고
매 맞으며 자란
미운 정들의 다독임에
내 성취욕을 돋운다
세월 다 보낸 이 나이
사랑 받을 가슴도 없어
아픔만 내 키보다 더 키우고 있다
<김기완>
▲ 충남 예산 출생
▲ 시집 ' 이젠 사랑하는 일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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