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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선정 新지식인  

조진섭 기자 digitalc@dapis.go.kr

입력 2001. 07. 24   00:00
업데이트 2013. 01. 04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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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끊임없는 자기계발이 없으면 모든 일에서 뒤처지게 되죠. 뒤처진 군생활이 싫어 노력한 것이 이렇듯 큰 상을 받게 된 것 같습니다.”

    2001년도 전반기 국방부 선정 `신지식인' 공군11전투비행단 무장탄약정비중대 무장정비사 김무상(37)상사.
    김상사는 이렇게 첫마디를 꺼내며 “능동적인 근무로 공군 발전에 조금이나마 기여해 기쁘다”고 말했다.

    김상사가 신지식인으로 선정되기까지는 야전 정비의 필수요소인 품질보증과 신뢰도 향상을 위해 수많은 연구와 노력이 있었다. 그 중 하나가 공대공 미사일 발사대의 전기배선 검사용 장비 제작.

    그동안 발사대 점검시 3명의 정비사가 꼬박 3시간씩 걸렸다.
    그러나 이 장비를 사용할 경우 1명의 정비사가 10분이면 정확하게 검사를 완료할 수 있다.

    “공대공 미사일 발사대는 외부에 노출돼 있어 훼손 가능성이 있습니다. 특히 이들 부품은 예민해서 점검에 조그마한 실수가 있어도 유사시 오발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완벽 정비를 해왔지만 너무 많은 시간이 걸려 이같은 장비를 제작하게 됐습니다.”

    이밖에도 김상사는 6건의 창안품을 제작, 활용함으로써 연간 2억1000여만원의 국방예산을 절약했다. 현재 김상사가 가지고 있는 자격증은 정보처리기사 1급 등 모두 5개.

    김상사는 “앞으로 자격증 10개를 취득하는 것이 목표”라며 배움에 대한 끊임없는 열정을 내비쳤다.

    〈조진섭 기자 digitalc@dapis.go.kr〉

    조진섭 기자 digitalc@dapis.g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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