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청, 국회국방위 업무보고…KFX 11·12월 중 체계개발 착수
다음달부터 관계부처 공동 무인·로봇 연구개발 추진
방위사업청이 올해 3분기 중 차기전투기(FX) 계약을 체결하고 11·12월에는 한국형전투기(KFX) 체계개발에 착수한다. 또 3월부터는 관계부처와 공동으로 무인·로봇 연구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방사청은 19일 제322회 임시국회 국방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이와 같은 2014년 주요정책 추진계획을 밝혔다.
올해 방사청 집행예산은 총 국방비의 40.3%인 14조3747억 원이며, KFX·이지스 구축함 2차와 같은 67개 연구개발사업, 차기전투기·공중급유기 등 63개 구매사업, 차기다연장·한국형 기동헬기를 포함한 72개 양산사업 등 총 202개 사업을 진행한다.
이 가운데 FX사업의 경우 다음달부터 총사업비 조정과 구매계획 수정을 추진한다. 총사업비는 한국국방연구원(KIDA)의 사업타당성 재검토 결과를 바탕으로 기재부와 협의를 거쳐 적정 비용을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또 6월까지 시험평가와 협상을 마무리한다.
KFX사업은 3월 체계개발기본계획(안)을 방위사업추진위원회에 상정하고 4월부터 5월까지 체계개발 주관업체 선정을 위한 입찰 공고를 진행한다. 이어서 10월 체계개발 실행계획서를 수립하11월부터 본격적으로 개발에 착수하게 된다.
방사청은 KFX사업의 해외협력을 위해 인도네시아 정부와 비용·업무분담, 사업구도 등을 협의한 후 체계개발 기본합의서를 체결할 예정이다.
무인·로봇사업의 확대를 위해 산업부와 미래창조과학부·해양수산부 등 관계부처와 협력하고, 개발기술의 시험평가를 위한 시험장 구축도 추진한다.
이밖에 방사청은 올해 군수품 품질관리 강화, 국방연구개발 역량 강화, 국방중소기업 성장 지원, 지속적 수출성장기반 구축, 계약시스템의 공정성 제고, 방위사업 청렴문화 확산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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