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군수사령부 종합정비창, 전투장비 성능 100% 발휘 보장
육군군수사령부 종합정비창은 지난2일 정항래(중장) 육군군수사령관 주관으로 성능개량한 K1A2전차 출고행사를 가졌다. 부대는 1994년 K1전차 두 대를 처음으로 창정비한 이래 현재까지 1200여 대의 궤도장비를 정비, 야전부대로 복귀시킴으로써 군 전투력을 한 단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이번에 출고되는 K1A2전차는 야전에서 운용중인 K1A1전차를 부대에서 성능을 개량한 전차로 위성안테나, 디지털지도, 상호 위치식별 장치를 장착해 전장관리체계를 강화시켰다. 또한 피아식별이 가능한 질문기 및 응답기를 신규 개발해 향후 장착할 수 있도록 구조물을 설치했다.
이밖에 전·후방 감시카메라를 장착해 전차의 주간 운용 시 전·후방 사각지대에서 조종수 시야를 확보해주는 등 전투능력을 향상시킨 최신 전차다.
부대는 창정비 및 성능개량을 한 장비에 대해 국방과학연구소(ADD) 창원기동시험장에서 6일간에 걸친 최고속도 시험 등 국가공인기관(KORAS) 정밀 성능시험을 주기적으로 하고 있다. 창 정비품의 품질도 외부기관으로부터 검증받고 있다.
김명규(준장)종합정비창장은 “전투형 강군을 육성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전투장비의 100% 성능발휘 보장이 최우선적으로 전제돼야 한다”며 “전투부대의 현장 전투력이 상시 발휘될 수 있도록 저비용·고효율의 정비혁신을 통해 완벽한 창 정비지원태세를 확립하겠다”고 밝혔다.
조아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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