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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희정 문화산책] 테디베어 코트와 뮤지엄
지난해에 이어 올겨울에도 테디베어 코트가 유행이다. 고가격대의 국외 유명브랜드에서 저가격대의 SPA 브랜드까지, 코트뿐만 아니라 재킷·점퍼 등 다양한 아이템이 눈에 많이 띈다. 일명 뽀글이 패션으로 불리는 것으로, 양털 플리스·폴라 플리스 등 천연소재에서 합섬소재까지 몽글몽글함과 포근한 느낌으로 인해 남녀 불문하고 많은 사람에게 사랑받고 있는 것 같다. 테디베어 코트는 표면의 부드러운 털이나 ...
2019.12.26 15:23
[최기영 문화산책] 음양오행 이야기
새해에는 나에게 무슨 일이 일어날까? 앞으로 나의 인생은 어떻게 될까? 그리고 앞으로 무엇을 해야 할까? 미래에 대한 기대와 걱정은 예외 없이 누구나 가지고 사는 것 같다. 그래서 연말연시가 되면 사주팔자를 보는 철학관과 같은 점집이 문전성시를 이루기도 한다. 사주명리학은 사람이 태어난 생년월일시를 통해 운의 흐름을 짚어가며 길흉화복을 예측하는 학문이다. 연월일시로 네 개의 기둥(四柱)을 세우고 기둥...
2019.12.19 16:12
[박현택 문화산책] 시(侍)
‘侍’는 일본어로 사무라이를 일컫는다. 상감마마 옆에서 심부름하는 내시(內侍)의 그 시(侍)와 같은데 ‘가까이에서 모신다’는 뜻이다. 누군가를 모셔야 한다는 점에서는 사무라이나 내시나 같은 팔자다. 그러나 사무라이가 모실 주군을 잃으면 낭인(浪人·Ronin)이 된다. 낭인이란 곧 프리랜서 무사로, 그들은 칼싸움 외에는 딱히 잘하는 게 없어 별 직업 없이 강호를 떠돌거나 살인청부와 도적질 등으로 생계를 이어...
2019.12.12 15:05
[최재붕 문화산책] 사랑하는 국군 장병 여러분에게
지난 2일 국방일보 18면 ‘진중문고 플러스’ 칼럼에 육군3공병여단 김인철 일병이 내가 쓴 책 『포노사피엔스』를 읽고 스마트폰을 자기 발전에 보람되게 써야겠다고 다짐했다. 반가운 일이다. 그래서 나의 국방일보 마지막 칼럼은 김 일병과 같은 대한민국 국군 장병들이 스마트폰으로 어떻게 미래를 준비해야 할지 진로 상담을 해주기로 했다. “컴퓨터와 코딩은 꼭 필요합니까?” 주로 나오는 첫 질문이다. 인류 삶...
2019.12.05 14:57
[하희정 문화산책] 소반과 옻칠
제주도 본태박물관 1관에는 우리나라 전통 공예품이 전시돼 있다. 2층에서 1층으로 내려가는 정면의 벽면 가득 원형에서 12각형까지 다양한 형태의 소반(小盤)을 볼 수 있다. 음식을 차려내거나 책 등을 올려놓고 볼 수 있는 것을 상(床)이라 하고, 밑받침으로 사용하거나 음식을 나를 때 쓰는 것을 반(盤)이라고 부른다. 부엌에서 음식을 담아 방으로 옮기는 기능을 가지면서 방안에 들어와서는 그대로 식사를 할 수 ...
2019.11.28 15:10
[최기영 문화산책] 홍보와 광고 이야기
영국 프리미어리그의 명문 구단 ‘첼시’ 선수들이 우리나라 기업인 삼성의 로고가 박힌 유니폼을 입고 뛰는 모습을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이것은 홍보일까 광고일까? LPGA에서 뛰는 우리나라 유명 여자 골프 선수들의 모자나 운동복에는 그들을 후원하는 기업의 로고가 새겨져 있다. 이것은 홍보일까 광고일까? 1950년대에는 미군 부대에서 흘러나온 치약과 칫솔을 사용했다. 그러나 비싼 가격 때문에 당시 크게 보급되...
2019.11.21 17:18
[박현택 문화산책] 멋진 사나이
“멋있는! 사나이! 많고 많지만, 바로 내가! 사나~이! 멋~진 사나이~.” 군가 ‘멋진 사나이’의 일부다. 그렇다. 군인은 멋져야 한다. 멋진 군인은 고개를 숙인 채 어슬렁거리며 걷지 않는다. 멋진 군인이라면 늘어진 티셔츠에 밀짚모자 따위를 삐딱하게 쓰고 있어서도 안 된다. 단정하고 당당하게 자신의 늠름함과 굳건함을 표출해야 한다. 멋? 그런데 멋이라는 게 도대체 뭐지? 공 선생(孔子)의 말을 빌리자면 형식...
2019.11.07 14:28
[최재붕 문화산책] 청년을 지키는 일이 나라를 지키는 일
대한민국 청년들은 착하다. 부모가 공부하라면 놀고 싶어도 공부하고, 장사하고 싶어도 부모가 가라면 대학에 간다. 창업에 도전해 보고 싶어도 부모가 공무원 되라고 하면 말없이 노량진 고시텔로 간다. 청년은 생각이 자유분방하고 피가 끓어 행동이 앞서는 사람들이다. 그래서 항상 반항적이고 진보적이며 이상을 추구하는 세대다. 그래서 세계 어디서나 기성세대와의 갈등은 매우 자연스러운 현상인데, 유독 우리...
2019.10.31 15:57
[하희정 문화산책] 유럽 자기와 티타임
우리 박물관 2층 상설전시장에는 유럽 여러 나라의 자기들이 전시돼 있다. 흔히 도자기라고 부르지만 도자기는 ‘도기(陶器)’와 ‘자기(磁器)’의 복합어(複合語)다. 도기는 약 1000℃ 이하에서 구워진 것으로 형태와 문양을 비교적 자유롭게 할 수 있지만 경도가 약하고 투습성이 강해 잘 깨진다. 반면 자기는 1300℃ 이상에서 구워진 것으로 표현에 제약은 있으나 경도가 강해서 잘 깨지지 않는다. 이러한 ...
2019.10.24 15:44
[최기영 문화산책] 광고에 담긴 세상
“아버님 댁에 보일러 놔드려야겠어요~”라는 광고 문구를 들어본 적이 있는가? 우리 장병들 세대에서는 생소할 수도 있겠지만, 부모님이나 기성세대에서는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공전의 히트를 한 1990년대를 풍미했던 한 보일러 회사의 유명한 광고 문구다. 이후 정치·사회·방송 등에서 숱하게 패러디되며 회자했다. 옴니버스 드라마 같은 짧은 광고였지만 정치나 사회문화적인 격동기였던 당시, ...
2019.10.17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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