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대 학생장교들 눈부신 활약…군 위상 높였다

입력 2024. 05. 20   16:54
업데이트 2024. 05. 20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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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필 중령(진) SCI급 학술지 등재
김진혁 대위(진)는 러시아어 토론 수상
수준 높은 연구·발표, 전력 증강 일조

 

합동대 국방어학원 김진혁(왼쪽 둘째) 육군대위(진)가 지난 17일 열린 러시아어 토론대회에 참가하고 있다. 부대 제공
합동대 국방어학원 김진혁(왼쪽 둘째) 육군대위(진)가 지난 17일 열린 러시아어 토론대회에 참가하고 있다. 부대 제공

 

합동대 윤재필 육군중령(진).
합동대 윤재필 육군중령(진).

 


합동군사대학교(합동대) 학생장교들이 수준 높은 연구·발표활동으로 군의 위상을 높였다. 

합동대는 20일 합동고급 정규과정 윤재필 육군중령(진)의 ‘사이버 상황 인식의 최신 기술: 종합적인 검토와 분석 중심으로’ 논문이 최근 국제과학저널 ‘TIIS(Transactions on Internet and Information Systems)’에 실렸다고 밝혔다. TIIS는 세계적 권위가 있는 과학기술논문(SCI)급 국제학술지다.

윤 중령(진)은 논문에서 사이버 상황 인식의 체계적인 5단계 접근방식 모델을 세계 최초로 제안했다.

논문은 △사이버 상황 인식의 근본적인 중요성 △실제 적용에 관한 이해 △관련 분야 연구·적용에 대한 통찰력 향상 제공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평가됐다.

윤 중령(진)은 지난 5년간 SCI급 연구논문 5편을 포함해 국내외 학술논문 24편, 연구보고서 16편을 발표했다.

특히 제15회 아시아·태평양 정보과학·기술 국제콘퍼런스 우수논문상, 국방M&S 발전세미나 국방부장관상, 육군M&S 국제학술대회 우수상 등을 받으며 연구성과를 인정받아 왔다.

윤 중령(진)은 “앞으로도 육군 사이버 전문인력으로서 사이버 분야를 비롯한 군사 분야 현안에 대해 끊임없이 소통하면서 합동성에 기반한 사이버 협업체계의 초석을 다지고 나아가 미래 국방 사이버 전력 증강에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17일 열린 제14회 전국 대학(원)생 러시아어 토론대회에선 국방어학원 김진혁 육군대위(진)가 장려상을 받았다.

주한 러시아대사관과 한국외국어대 러시아연구소가 주관한 이번 토론대회는 러시아어 학습 관심도를 높이고 관련 분야 인재를 발굴하고자 2011년부터 개최하고 있다.

김 대위(진)는 러시아어를 처음 배우는 교육생으로, 지난해 8월 합동대 국방어학원 러시아어 과정에 입교했다. 10개월의 교육과정을 수행하던 중 대회에 참가, 괄목할 성과를 달성하며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김 대위(진)는 “국방어학원의 우수한 교수진과 교육시스템 덕분에 러시아어를 전공한 실력자들과 겨룰 수 있을 정도로 성장하게 된 것 같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군사외교 분야에서 군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실력을 갈고닦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서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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