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즐기니 행복 두 배 … 퇴근길 문화공연·전투식량 활용 체험 등 다채

입력 2024. 05. 19   14:39
업데이트 2024. 05. 19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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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해병대 각급 부대 개방 행사

해군군수사령부, 군가족 초청 퇴근길 문화공연
해병대6여단 63대대, 지역주민 대상 장비전시·체험 활동

 

가정의 달을 맞아 열린 퇴근길 문화공연에서 해군교육사령부 군악대 장병들이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부대 제공
가정의 달을 맞아 열린 퇴근길 문화공연에서 해군교육사령부 군악대 장병들이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부대 제공

 


해군군수사령부는 지난 17일 충무복지관 대강당에서 장병 및 군무원, 군가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퇴근길 문화공연을 진행했다.

사회적 기업 더클라우드와 협업으로 마련된 문화공연은 위나 재즈밴드의 ‘베사메무쵸’를 시작으로 경남리틀싱어즈 이주은 양의 ‘아 옛날이여’, 해군교육사령부 군악대의 ‘Danny Boy’ 등 14곡으로 구성됐다.

행사에 참여한 장병·군무원은 퇴근길 가족과 함께 공연을 즐기며 행복하고 활기차게 일과를 마무리했다.

공연을 관람한 이학현 소령은 “가정의 달을 맞아 퇴근길에 문화공연을 즐길 수 있어 좋았다”며 “부대에서 가족과 함께 공연을 관람해 감회가 새롭고, 직장과 가정에서 모두 최선을 다해야겠다고 다짐했다”고 말했다.

문화공연을 준비한 정훈실 이상은 상사는 “군수사 장병·군무원이 잠시 업무에서 벗어나 가정의 소중함을 느끼도록 하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공연을 통해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는 병영 문화 조성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17일 백령도 부대개방 행사장을 찾은 어린이가 해병대 장비를 체험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사진 제공=전승훈 하사
지난 17일 백령도 부대개방 행사장을 찾은 어린이가 해병대 장비를 체험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사진 제공=전승훈 하사



같은날 서해 최북단 백령도의 해병대6여단 63대대도 가정의 달을 맞아 부대개방 행사를 열었다. 행사는 초·중·고등학교, 어린이집 등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한 1부, 현역장병 가족을 대상으로 한 2부로 나눠 진행됐다. 

부대는 K1E1 전차 기동시범, 현궁·소형고무보트(IBS) 등 장비 전시, 전투식량 활용 병영체험, 포토부스, 역사관·OP 견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또한 시민과 가족이 해병대 병영 생활을 간접 체험할 수 있도록 생활반도 공개했다. 행사가 끝난 뒤에는 장병들이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했다.

고륜혁(중령) 63대대장은 “가정의 달을 맞아 우리 해병대를 믿고 지지해주시는 군 가족과 지역주민께 감사를 전하기 위해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군 가족과 긴밀히 소통하고, 지역주민에게 다가가는 가운데 임무를 완수하겠다”고 밝혔다.

이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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