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공군 노하우 공유해 최상의 작전태세 유지

입력 2024. 05. 09   16:55
업데이트 2024. 05. 09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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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1전투비행단·해군3함대
합동 활주로 피해복구 훈련

 

공군1전투비행단과 해군3함대 장병들이 9일 합동 활주로 피해복구 훈련에서 접개식 유리섬유 매트를 고정하고 있다. 사진 제공=박형준 일병
공군1전투비행단과 해군3함대 장병들이 9일 합동 활주로 피해복구 훈련에서 접개식 유리섬유 매트를 고정하고 있다. 사진 제공=박형준 일병



공군1전투비행단(1전비)은 9일 해군3함대와 함께 기지 내 피해복구 훈련장에서 합동 활주로 피해복구 훈련을 했다. 이번 훈련은 공군의 활주로 피해복구 기술을 공유하고 합동작전 수행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이뤄졌다.

1전비는 훈련을 위해 적 공격으로 활주로에 대형 폭파구가 생긴 상황을 부여했다. 상황이 발령되자 1전비·3함대 훈련요원 70여 명은 굴삭기, 덤프트럭 등 중장비 14대를 동원해 항공기가 안전하게 이·착륙할 수 있도록 신속한 피해복구를 진행했다.

현장에 도착한 토공조는 중장비로 폭파구를 메우는 평탄화 작업을 했다. 운반조는 접개식 유리섬유 매트(FFM)를 폭파구 쪽으로 옮겼고, 두 부대 장병으로 구성된 포설조가 이를 설치하면서 활주로는 정상을 되찾았다. 참가 장병들은 전술토의를 하며 훈련 내용을 복기하고,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훈련을 계획한 유푸른(대위) 1전비 공병대대 운영통제실장은 “육·해군도 다양한 항공전력을 운용하는 만큼 훈련을 통해 서로의 노하우를 나누고 기량을 한층 더 향상시킬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합동 훈련을 지속해 공조체계를 공고히 하고 최상의 작전태세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맹수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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