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국가 항공우주력 발전·안보 수호에 앞장 설 것”

입력 2024. 05. 08   17:03
업데이트 2024. 05. 08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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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로스페이스 콘퍼런스 2024 개최
이영수 공참총장 민·관·군 협력 강조

 

공군이 8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 ‘에어로스페이스 콘퍼런스 2024’에서 이영수 공군참모총장 등 주요 참석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공군 제공
공군이 8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 ‘에어로스페이스 콘퍼런스 2024’에서 이영수 공군참모총장 등 주요 참석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공군 제공

 


공군은 8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첨단 과학기술 기반의 미래 항공우주력 발전방향 모색’을 주제로 ‘에어로스페이스 콘퍼런스(Aerospace Conference) 2024’를 개최했다.

미래 항공우주력 발전에 관한 심도 있는 논의를 하기 위해 열린 이번 콘퍼런스는 공군이 주관하고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 한국방위산업진흥회, 국방과학연구소, 국방기술진흥연구소가 공동 주최했다. 콘퍼런스에는 군 내외 주요 인사와 산·학·연 관계자 등 700여 명이 참석했다.

이영수 참모총장은 환영사에서 “항공우주는 전 영역에서 국가의 미래를 위한 핵심 분야가 됐고 국제경쟁력 확보와 추진동력 유지를 위해 민·관·군의 긴밀한 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공군은 인공지능(AI) 기반 유·무인 복합 전투체계 개발과 올해 첫 양산을 앞둔 KF-21 전투기를 전력화하는 과정 등을 통해 국가 항공우주력 발전에 기여하고 대한민국 안보를 굳건히 수호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세미나는 항공우주무기체계·민군협력 분야로 나눠 진행됐다. 항공우주무기체계 세미나에서는 △공군 미래 전력의 세 가지 키워드 △미래 전장 지배를 위한 항공우주무기체계 기술기획 방향 △유·무인 전투기 체계를 위한 조종사 업무 부하 경감 기술 소개 △2040년대 전투임무기 적정 규모 산정을 위한 발전방향 △첨단 항공엔진 소요기술 분석 등의 주제 발표가 있었다. 이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첨단 과학기술 기반 무기체계의 혁신 방향을 두고 열띤 토론을 펼쳤다.

민군협력 세미나에서는 △스텔스 무인기 기술 연구개발 동향 △무인 드론의 국방 분야 활용 방안 △미래 전영역작전 상호운용성 및 최신 전자전 시스템 등 12개의 주제로 항공우주 관련 민간기업의 신기술 발표가 있었다. 민·관·군 주요 관계자는 항공우주 관련 신기술과 첨단 시스템이 적용된 장비를 둘러보며 미래 국가안보와 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콘퍼런스를 기획한 남완수 항공우주전투발전단장(군무이사관)은 “민·관·군이 함께 항공우주력 건설에 협력하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고 평가한 뒤 “항공우주전투발전단은 항공우주력 발전을 위한 싱크탱크로서 협력을 지속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맹수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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