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 그 이상

입력 2024. 05. 02   17:05
업데이트 2024. 05. 02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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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경찰서에서 받은 표창장을 들고 있는 육군수도기계화보병사단 전승대대 김병선 상사. 부대 제공
포천경찰서에서 받은 표창장을 들고 있는 육군수도기계화보병사단 전승대대 김병선 상사. 부대 제공


육군수도기계화보병사단 김병선 상사
빠른 초동조치·음주운전자 검거 일조로 표창

육군수도기계화보병사단 전승대대에서 근무하고 있는 김병선 상사가 빠른 초동조치로 2차 사고를 예방하고 음주운전자를 검거하는 데 일조해 지난달 1일 경기도 포천경찰서에서 표창장과 포상금을 받았다.

김 상사는 지난 3월 22일 밤 9시30분 포천일고 사거리에서 음주 단속을 피해 도주하는 차량 한 대를 목격했다. 당시 해당 차량은 달아나지 못하게 다가오는 경찰차를 후진해 추돌하고 도주했다.

사거리에서 현장을 목격한 김 상사는 신호가 바뀜과 동시에 자신의 차를 몰아 해당 차량의 도주로를 차단했다. 김 상사의 순간적인 기지로 도주로가 막힌 음주운전자는 뒤따라온 경찰에게 현장검거됐다. 당시 운전자는 50대 남성으로 인사불성 상태였다.

김 상사는 “매주 부대에서 음주운전 사고 폐해 예방교육을 받아 주저 없이 나설 수 있었다”며 “어떤 부대원이 그 자리에 있었어도 똑같이 행동했을 것”이라고 전했다.


고흥소방서가 주관한 ‘제13회 일반인 심폐소생술 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육군31보병사단 이순신여단 정걸대대 장병들. 부대 제공
고흥소방서가 주관한 ‘제13회 일반인 심폐소생술 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육군31보병사단 이순신여단 정걸대대 장병들. 부대 제공


육군31보병사단 이순신여단 정걸대대
‘일반인 심폐소생술 경연대회’서 최우수상

육군31보병사단은 2일 “지난달 28일 전남 고흥소방서 주관으로 개최된 ‘제13회 일반인 심폐소생술 경연대회’에서 이순신여단 정걸대대 장병들이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경연대회는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생명 존중의 문화를 확산하고자 소방청 주관으로 열렸다.

정걸대대 장병들은 지난달 19일 개최된 ‘제13회 전라남도 일반인 심폐소생술 경연대회’에도 출전해 장려상을 받았다.

대회에 참가한 이유현 하사는 “대회를 준비하면서 심폐소생술을 비롯한 응급처치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느꼈다”며 “국민과 전우를 내 손으로 지킬 수 있는 군인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박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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