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자녀 안전한 등굣길 만들기 앞장

입력 2024. 05. 02   16:23
업데이트 2024. 05. 02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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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11전투비행단
지휘관·참모 통학버스 동승행사

 

구상모 공군11전투비행단장이 2일 통학버스에 오르는 대구기지 관사 거주 군 자녀들에게 간식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 제공=한윤창 하사
구상모 공군11전투비행단장이 2일 통학버스에 오르는 대구기지 관사 거주 군 자녀들에게 간식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 제공=한윤창 하사



공군11전투비행단(11전비) 지휘관·참모들이 어린이날을 앞둔 2일 군 자녀 통학버스에 동승해 등하굣길 교통 위험요소를 식별하고 학생들에게 간식을 전달했다.

‘지휘관·참모 어린이 통학버스 동승행사’는 어린이날을 앞두고 대구기지 군인 가족을 격려하고 일·가정 양립 여건 조성, 대구기지 교통안전 관심 제고를 위해 계획됐다.

11전비 지휘관·참모들은 두 팀으로 나뉘어 행사를 진행했다. 구상모(준장) 비행단장 등은 아침 등교에 나서는 학생들에게 간식 꾸러미를 나눠줬다.

김석민(대령) 기지방호전대장 등은 대구기지 관사에서 출발하는 어린이 통학버스에 탑승, 대구 동구 해안초등학교·해서초등학교로 등교하는 군 자녀 70여 명과 등굣길을 함께했다.

통학버스에 탄 지휘관·참모들은 군 자녀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등하교 과정, 학교생활 등에서 불편함이 없는지를 세심히 살폈다. 특히 등굣길 교통상황을 관찰해 교통안전 개선요소를 파악했다.

11전비는 해안·해서초를 다니는 군 자녀들의 통학을 매일 지원하고 있다. 지휘관·참모 동승 행사는 매 분기 진행하고 있다. 오는 9월과 12월에도 시행할 예정이다.

서재일(대령) 작전지원전대장은 “어린이날을 맞아 관사에 사는 군 자녀들을 격려하고 통학버스의 안전 운행을 도모하고자 행사를 마련했다”며 “군 자녀의 안전한 통학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해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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