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 정기 마시며, 강인한 체력·정신력을…

입력 2024. 05. 02   16:14
업데이트 2024. 05. 02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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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9여단 포병대, 고지정복훈련


해병대9여단 포병대 장병들이 한라산 어리목 탐방로를 오르며 고지정복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김종훈 중사
해병대9여단 포병대 장병들이 한라산 어리목 탐방로를 오르며 고지정복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김종훈 중사



해병대9여단 포병대는 1일 한라산 국립공원에서 고지정복훈련을 하며 부대 단결심을 고취하고, 강인한 체력과 정신력을 함양했다.

집중 정신전력교육 프로그램의 하나로 마련된 이번 고지정복훈련은 단결과 전우애를 바탕으로 부대 전투력을 향상하고, 산악지형으로 이루어진 제주도의 지리적 환경에서 강인한 체력과 정신력을 함양하기 위해 이뤄졌다.

훈련에 참가한 장병 30여 명은 입산 전 충분한 준비운동을 하고 안전사고 대비 위험예지교육 등을 받았다. 이후 한라산 어리목 탐방로를 열을 맞춰 등반하며 윗세오름 대피소까지 왕복 10㎞ 코스를 완주했다.

장병들은 훈련을 통해 산악지형을 숙지하는 동시에 상호 협동심을 배양했다. 하산할 때는 환경정화 활동을 병행했다.

안태윤 일병은 “한라산 등반 중 힘들고 어려운 구간도 있었지만, 앞에서 끌어주고 뒤에서 밀어주는 전우들 덕분에 끝까지 오를 수 있었다”며 “끈끈한 전우애를 바탕으로 철석같이 단결해 어떠한 적의 위협에도 부여된 임무를 완수하는 포병대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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