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중요시설 지켜라” 서울 수호 통합방위전력 집결

입력 2024. 04. 25   21:05
업데이트 2024. 04. 25   21:05
0 댓글

육군56보병사단, 합동 테러 대응훈련
위협 식별부터 환자 후송·무력진압까지
부대·기관들 갈고닦은 대응 능력 발휘

25일 서울시 충무훈련의 하나로 열린 육군56보병사단 국가중요시설 합동 테러 대응훈련에 참가한 장병들이 적 특수전부대를 진압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부대 제공
25일 서울시 충무훈련의 하나로 열린 육군56보병사단 국가중요시설 합동 테러 대응훈련에 참가한 장병들이 적 특수전부대를 진압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56보병사단은 25일 서울시 충무훈련의 하나로 서울시내 한 정수장에서 유관기관과 국가중요시설 합동 테러 대응훈련을 했다.

이번 훈련은 최근 엄중한 안보 상황에 따라 적의 도발 위협에 주도적으로 대응하고자 마련됐다. 훈련은 △미상 드론 식별 및 무력화 △적 특수전부대 침투 △국가중요시설 테러 △인질 구출 △적 특수전부대 무력진압 순서로 진행됐다.

훈련에는 56사단 광진구대대를 비롯한 수도방위사령부(수방사) 수호신부대, 육군특수전사령부(특전사) 귀성부대, 광진경찰·소방·구청, 정수장 방호팀 등 수도 서울을 수호하는 다양한 기관의 관계자들이 투입됐다.

통합방위전력들은 그동안 갈고닦은 대테러 전투기술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군·경 테러 혐의점 확인, 환자 후송, 특수부대의 무력진압 등을 물 흐르듯 수행하며 훈련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훈련을 주관한 허준(중령) 광진구대대장은 “테러 상황에서 수도 서울을 지키는 국가방위요소의 힘을 한데 모은 성공적인 훈련이었다”며 “앞으로도 통합방위작전태세 확립을 위해 확고한 의지를 갖고 훈련하겠다”고 말했다.  조수연 기자

 

< 저작권자 ⓒ 국방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0 댓글

오늘의 뉴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