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핵심역할 ‘학사장교’ 자긍심 갖고 지원합니다”

입력 2024. 03. 28   16:52
업데이트 2024. 03. 28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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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기 홍보 서포터즈 발대식 열고
육군인사사령부 인재 유치에 앞장
선배 장교들과 멘토·멘티 연결식도

 

28일 충남 계룡대 무궁화홀에서 열린 제1기 학사장교 홍보 서포터즈 발대식에서 멘토가 멘티에게 서포터즈 임명장을 수여하고 있다. 육군 제공
28일 충남 계룡대 무궁화홀에서 열린 제1기 학사장교 홍보 서포터즈 발대식에서 멘토가 멘티에게 서포터즈 임명장을 수여하고 있다. 육군 제공



육군인사사령부는 28일 충남 계룡대 무궁화홀에서 제1기 학사장교 홍보 서포터즈 발대식을 했다.

고태남(소장) 사령관 주관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서포터즈로 선발된 학사 예비장교 대학생 66명이 참석했다. 계룡대에 복무하는 동문 선배 장교들도 멘토로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고 사령관은 “많은 학사장교가 육군에서 핵심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고, 사회에서도 그 전통과 맥을 이어가고 있다”고 소개한 뒤 “많은 대학생이 자랑스러운 학사장교가 돼 군과 사회의 리더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적극적인 홍보를 부탁했다.

이날 임명장을 받은 서포터즈들은 계룡대에 근무하는 영관급 선배 장교들과 ‘멘토·멘티 연결식’도 했다. 이들은 선배 장교들에게 평소 군 복무 중 궁금했던 점과 앞으로의 비전을 들었다.

육군은 이번 발대식을 기점으로 매년 학사장교 홍보 서포터즈를 선발해 학사장교 모집 홍보활동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발대식에 참가한 건양대 학사 예비장교 황은채 씨는 “학사장교에 지원한 게 자랑스럽고, 앞으로 육군 장교가 된다는 것에 자긍심을 느낀 자리였다”며 “학교로 돌아가면 동료와 친구들에게 적극 알릴 것”이라고 다짐했다.

학사장교는 대학 4년간 자유롭게 대학 생활을 하고 졸업 후 임관해 장교로 3년간 복무한다. 일반 4년제 대학은 물론 원격대학(방송통신대학·사이버대학 등)으로 학사 학위를 취득 중이거나 취득한 인원도 모두 지원할 수 있다. 올해 학사장교 지원서 접수는 다음 달 26일까지다. 배지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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