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위사업청] 방산 핵심·전문인력 키워낼 대학·특성화고 모집

입력 2023. 01. 20   16:47
업데이트 2023. 01. 24   12:10
0 댓글

국방 무인·로봇 등 학과 개설 지원
고교선 산·학 연계 교육과정 운영

 
방위사업청(방사청)이 방위산업 발전을 이끌 핵심·전문인력 양성에 팔을 걷어붙였다.

방사청은 지난 20일 “방산 현장의 인력 수요에 대응한 대상·수준별 인재 양성을 위해 ‘방위산업 계약학과 지원사업’ 및 ‘특성화고 산·학 연계 맞춤형 교육지원사업’의 주관기관 모집을 다음 달 20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방위산업 계약학과 지원사업은 고등교육법 제2조에 따라 방산업계 수요에 부합하는 첨단 분야 석·박사 과정 계약학과를 설치하고, 맞춤형 직업교육체계 도입을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방위산업 분야 고급 연구인력을 양성하고, 장기 재직을 유도하려는 목적이다.

이에 지난해 세종대·연세대·한밭대 등 3개 대학에 국방우주학과를 개설했다. 올해에는 국방 무인·로봇 및 인공지능(AI) 분야 학과를 개설하고, 25명을 지원하기 위해 2개 주관대학을 공모한다.

방사청은 선정 대학에 학과 운영비를 제공하고, 입학생에게는 매 학기 등록금 전액 또는 일부를 지원할 계획이다.

특성화고 산·학 연계 맞춤형 교육지원사업은 특성화고·마이스터고의 방산 기업 수요에 맞는 현장 중심 직업교육으로 지식·실무를 겸비한 인력을 양성해 취업으로 연계하는 방식이다. 올해 2개 학교를 모집·선정해 30명 내외의 학생을 대상으로 맞춤형 교육을 전개할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참여 학교는 기업-학교-학생 간 취업 약정 3자 협약을 맺고, 교육과정 운영비를 받아 기업 맞춤형 교육을 펼친다. 참여 기업은 교육과정을 수료한 학생을 채용하고, 병역지정업체 및 방위산업 육성지원사업 주관기업 선정에서 우대 혜택을 받는다.

방사청은 이들 사업의 설명회를 다음 달 7일 개최한다. 자세한 내용은 방사청(www.dapa.go.kr) 또는 국방기술진흥연구소(www.krit.re.kr)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현우 기자

서현우 기자 < lgiant61@dema.mil.kr >

< 저작권자 ⓒ 국방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0 댓글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