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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첫 번째 국방 운영 중점 사항으로 ‘전방위 안보위협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튼튼한 국방태세 확립’을 꼽았다. 이 장관은 “북한이 전술적 도발을 자행한다면 자위권 차원에서 단호하게 대응토록 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서는 강한 훈련으로 군의 사기를 드높이고, 언제든지 싸워 이길 수 있는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 ‘국방혁신 4.0을 통한 변화하는 안보환경에 최적화된 과학기술 강군 건설’ ‘한미 군사동맹 결속력 강화, 우방국과의 상호 호혜적 국방 협력 확대’ 등의 중점 사항을 소개했다.
방위산업과 관련해서는 “우리의 경제성장을 선도하는 첨단 전략산업으로 육성해 나가고자 한다”면서 “방위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수출을 확대해 대한민국이라는 브랜드 가치를 더욱 높여 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 장관은 또 미래 세대에 부합하면서 국가를 위한 희생이 존경받고 예우받는 국방문화를 만들어 가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더불어 국방 구성원들에게 “우리 군은 정치 이념이나 외부와의 이해관계에 흔들려서는 안 된다”면서 “오직 국가안보라는 명제 아래 군 본연의 역할에 충실해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이 장관은 청사 이전 상황에서도 빈틈없는 대비태세를 유지하면서 임무를 충실하게 수행하고 있는 국방 가족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이 장관은 취임식에 이어 전군 주요 직위자 화상회의(VTC)를 주관한 뒤 공군작전사령부·미사일방어사령부를 찾아 항공작전과 미사일 방어작전태세를 점검했다.
전군 주요 직위자 회의에서 군사대비태세 현황을 보고받은 이 장관은 “북한의 미사일 위협 고도화와 핵실험 가능성 등 한반도 안보 상황이 매우 엄중하다”고 평가하며 “이러한 안보 상황에서 우리는 전방위 안보위협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해·공 전(全) 영역에서 확고한 대비태세를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특히 북한이 직접적 도발을 자행한다면 자위권 차원에서 단호하고 즉각적으로 대응할 것을 지시했다.
이 장관은 또 “인권이 보장받는 가운데, 법과 규정을 준수해 군 기강 확립과 함께 사기가 높은 군을 만들어야 한다”면서 국방문화 조성의 중요성을 재차 언급했다.
이와 함께 이 장관은 “자유·평화·번영을 뒷받침하는 튼튼한 안보를 구현하는 것이 우리의 사명이며, 오늘 회의에 참석한 여러분 모두가 이러한 중차대한 과업의 주역”이라며 ‘튼튼한 국방, 과학기술 강군’을 육성하기 위해 열과 성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이날 오후 공군작전사 항공우주작전본부(KAOC)를 방문한 이 장관은 “북한의 미사일 위협 고도화와 핵실험 가능성으로 엄중한 안보 상황에서 공군은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확고한 대비태세를 유지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미사일방어사에서는 “우리 군은 앞으로 패트리어트 미사일 성능 개량, 탄도탄 조기경보레이다 추가 도입, 천궁-Ⅱ 전력화 등으로 북한이 보유하지 못한 다층의 첨단 미사일 방어체계를 지속 구축해 나갈 것”이라 강조하고, 미사일 방어작전태세를 유지 중인 장병들을 격려했다. 김철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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