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최대 방산전시회 ‘ADAS 2022’ 한국관 성황

입력 2022. 04. 28   16:44
업데이트 2022. 04. 28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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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산업진흥회, 수출 활성화 지원
13개 기업 다양한 무기체계 선보여

 

필리핀 국제방위산업전시회 ‘ADAS 2022’에서 KAI 이봉근(앞줄 오른쪽) 수출센터장이 델핀 로렌자나(앞줄 가운데) 필리핀 국방부 장관에게 국산 군용기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KAI 제공
필리핀 국제방위산업전시회 ‘ADAS 2022’에서 KAI 이봉근(앞줄 오른쪽) 수출센터장이 델핀 로렌자나(앞줄 가운데) 필리핀 국방부 장관에게 국산 군용기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KAI 제공

방위산업진흥회가 27일부터 29일까지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국제방위산업전시회 ‘ADAS(Asian Defense & Security) 2022’에 한국관을 구성해 대한민국 방산 수출 활성화를 지원하고 있다.

ADAS는 필리핀 최대 규모의 국방 및 보안 부문 전시회로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태국, 캄보디아 등 50개국 200여 기업이 참가하고 1만여 명 이상이 방문하는 국제전시회다.

한국관에는 기아·대우조선해양·LIG넥스원·풍산·한국항공우주산업(KAI)·한화시스템·현대중공업 등 7개사가 단독부스를, 보고·빅텍·억세스위·우성씨텍·이오시스템·지우정보기술 등 6개사가 중소기업관을 구성해 참여했다.

KAI는 이번 전시회에서 KF-21 전투기와 FA-50 전투기, KT-1 기본훈련기를 주력으로 수리온과 소형무장헬기(LAH), 상륙공격헬기(MAH) 등을 선보였다.

특히 필리핀 공군참모총장 등 군 수뇌부를 만나 FA-50PH의 업그레이드 방안과 항공기 가동률 제고를 위한 후속 지원사업을 제안하기도 했다.

LIG넥스원은 함대함 유도무기 ‘해성’, 경어뢰 ‘청상어’, 대함유도탄 방어유도탄 ‘해궁’, 130㎜ 유도로켓 ‘비룡’ 등 수상함용 유도·수중무기를 비롯해 휴대용 지대공 유도무기 ‘신궁’, 중거리·중고도 지대공 요격체계 ‘천궁 II’ 등 수출 전략 제품을 선보였다.

이와 함께 기아는 소형전술차량, 대우조선해양은 잠수함, 현대중공업은 연안경비함 등 필리핀의 군 현대화 프로그램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무기체계를 제안해 눈길을 끌었다. 김철환 기자


김철환 기자 < lgiant61@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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