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위산업진흥회, 수출 활성화 지원
13개 기업 다양한 무기체계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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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산업진흥회가 27일부터 29일까지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국제방위산업전시회 ‘ADAS(Asian Defense & Security) 2022’에 한국관을 구성해 대한민국 방산 수출 활성화를 지원하고 있다.
ADAS는 필리핀 최대 규모의 국방 및 보안 부문 전시회로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태국, 캄보디아 등 50개국 200여 기업이 참가하고 1만여 명 이상이 방문하는 국제전시회다.
한국관에는 기아·대우조선해양·LIG넥스원·풍산·한국항공우주산업(KAI)·한화시스템·현대중공업 등 7개사가 단독부스를, 보고·빅텍·억세스위·우성씨텍·이오시스템·지우정보기술 등 6개사가 중소기업관을 구성해 참여했다.
KAI는 이번 전시회에서 KF-21 전투기와 FA-50 전투기, KT-1 기본훈련기를 주력으로 수리온과 소형무장헬기(LAH), 상륙공격헬기(MAH) 등을 선보였다.
특히 필리핀 공군참모총장 등 군 수뇌부를 만나 FA-50PH의 업그레이드 방안과 항공기 가동률 제고를 위한 후속 지원사업을 제안하기도 했다.
LIG넥스원은 함대함 유도무기 ‘해성’, 경어뢰 ‘청상어’, 대함유도탄 방어유도탄 ‘해궁’, 130㎜ 유도로켓 ‘비룡’ 등 수상함용 유도·수중무기를 비롯해 휴대용 지대공 유도무기 ‘신궁’, 중거리·중고도 지대공 요격체계 ‘천궁 II’ 등 수출 전략 제품을 선보였다.
이와 함께 기아는 소형전술차량, 대우조선해양은 잠수함, 현대중공업은 연안경비함 등 필리핀의 군 현대화 프로그램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무기체계를 제안해 눈길을 끌었다. 김철환 기자
김철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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