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무청은 11일 “춘천기계공업고등학교 방문, 3학년 학생들에게 ‘찾아가는 병역진로설계 서비스’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지난 2019년 도입된 청춘디딤돌 병역진로설계 사업의 하나로 마련됐다. 이 사업은 미래 병역의무자에게 입영 전 적성·전공과 군 복무를 연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물론 전역 후의 진로까지 체계적으로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은 병역진로설계 사업 중 하나로 시행되고 있는 ‘일대일 맞춤형 병역진로상담’을 통해 사전에 시행한 직업선호도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개인의 적성과 전공·자격 등을 고려한 군 특기 및 입영 시기 등을 설계했다.
또 행사장에는 정석환 병무청장과 국회 국방위원회 한기호 의원도 방문해 행사에 참가한 학생과 상담관을 격려하기도 했다.
이날 병역진로설계 서비스를 받은 한 학생은 “적성에 맞는 군 특기가 궁금했는데 이번 병역진로상담으로 적성에 맞는 군 특기를 추천받고, 다양한 군 생활 관련 체험을 할 수 있어서 뜻깊은 시간이 됐다”고 밝혔다.
정석환 병무청장은 학생들을 격려하는 자리에서 “병역의무를 적극적으로 이행하고 있는 우리 청년들에게 국가는 취업 지원 등 종합적 지원시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병무청은 병역진로설계 사업을 통해 군 복무기간이 미래를 준비하는 기회가 되고 사회진출의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임채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