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병친화 콘텐츠 확대·아카이브 구축 등 중점 추진사항 제시
정경두 국방부 장관·각군 공보정훈실장 등 축하 메시지
홍보원 전직 직원 한자리…전 직원 비대면 화상행사로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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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최한영/사진=한재호 기자
● 창설 70년 국방홍보원의 다짐
국방홍보원이 지난 7월 4일로 창설 70주년을 맞았습니다. 70년 전 오늘, 6·25 전쟁의 포화 속에서 국방홍보 역사가 시작되었습니다.
전쟁이 발발하자 한형모 영화감독과 촬영진이 흰 광목 위에 검게 쓴 ‘국방부 촬영대’ 완장을 차고 전선으로 달려가 기록영상 ‘정의의 진격’을 제작하였습니다. 이것이 국방홍보원 모체인 ‘국방부 촬영대’의 시작이었습니다.
아울러, 국방부 정훈국 소속이었던 임인식 선생이 사진대 대장으로 임명되어 6·25 전쟁의 결정적 순간들을 사진기록으로 남기셨습니다. 국방일보는 사료적 가치가 매우 높은 임 선생의 사진들을 이번에 발굴해 7월 3일 자 지면에 실었습니다.
정전 이듬해인 1954년 국방FM을 개국하였습니다. 1964년 국방일보 전신인 ‘전우’를 창간하였고 2005년 국방TV를 개국하여 종합미디어 기관의 면모를 갖추었습니다.
지난 10여 년간에는 다매체 시대로의 변화에 발맞춰 국방홍보를 혁신하고 있습니다. 뉴미디어 영역에 인력을 중점 배치하고 유튜브,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에 맞는 차별화된 콘텐츠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 국방홍보원 유튜브 채널은 누적 조회수 3억 뷰를 초과하여, 국내 정부 각 기관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가운데 1위를 기록했습니다.
올 들어 코로나19로 대면소통이 어려워진 상황에도 국방홍보원은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있습니다. 각 군 사관학교, 교육기관 입학식, 졸업식 행사를 유튜브로 생중계해 가족·친지들의 큰 호응을 받았습니다.
국방홍보원은 창설 70년을 맞아, 다음과 같이 새로운 70년의 과제와 방향을 다짐하려 합니다.
국방홍보원은 ‘장병과 국민에게 애정 받는 국방홍보 허브 기관’으로 거듭 태어나겠습니다. 장병과 국민들이 “바로 우리 매체”라고 애지중지하도록 미디어를 개선하겠습니다. 장병과 국민들이 우리 국방에 대해 자부심과 신뢰감을 더욱 강하게 갖도록 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첫째, 국방의 주역인 장병들이 국방미디어의 주인공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장병과 국민이 함께하는 장병 친화 콘텐츠를 강화하겠습니다.
둘째, 국방 안보 이슈를 신속·정확하게 전달하겠습니다. 국방부와 각 군과의 협력을 공고히 하여 국민이 이해하기 쉽도록 국방 소식을 바르고 빠르게 알리겠습니다.
셋째, 국방 지식·정보 아카이브 시스템을 구축하겠습니다. 국방홍보원이 보유한 국방 사진, 영상을 국민과 공유하여 개방과 나눔의 공공가치를 실현하겠습니다.
국방홍보원 전 직원은 장병과 국민에게 애정 받는 미디어 기관을 만들기 위해 더욱 헌신할 것을 다짐합니다. 지나온 70년과 마찬가지로 다가올 70년도 ‘국민과 함께, 국군과 함께’하는 자세를 확고히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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