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1함대 무기지원대대 소속 심성만 상사는 지난 5월 퇴근길에 부대 인근 마트 앞 길가에서 현금 150만여 원이 들어 있는 지갑을 발견했다. 심 상사는 곧바로 신분증과 명함을 바탕으로 주인에게 연락을 취해 무사히 지갑을 전달했고, 큰돈을 잃을 뻔했던 분실자는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이 같은 선행은 지갑 주인이 동해시청에 제보하면서 알려졌고, 시청은 심 상사에 표창을 수여하며 격려했다.
심 상사는 “군인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것은 당연한데 상까지 받아 쑥스럽다”며 “앞으로도 국민에게 신뢰받는 해군의 일원으로 모범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