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 장마철… 위험·취약요소 사전 제거하라

입력 2020. 07. 01   17:03
업데이트 2020. 07. 01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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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부대들이 장마철 집중호우와 자연재해에 대비해 시설점검 및 안전회의를 실시하며 대비태세를 갖춰나가고 있다.

공군3훈련비행단 장병들이 장마철 대비 안전점검에 나서 기지 내 배수로를 정리하고 있다.  부대 제공
공군3훈련비행단 장병들이 장마철 대비 안전점검에 나서 기지 내 배수로를 정리하고 있다. 부대 제공


비상전력 등 종합재난대책 마련

공군3훈련비행단(3훈비)은 지난 5월 시작한 부서별 취약요소·물자 집중점검을 통한 장마철 대비 안전조치를 계속해서 이어가고 있다.

3훈비는 6월 하순부터 8월 초순까지 이어지는 장마가 장병들의 집중도를 떨어트리고 피로를 누적시켜 안전사고를 유발하는 것으로 보고, 온도와 불쾌지수를 고려한 야외작업·훈련의 탄력적 운영, 재해재난 대비 교육자료 배포, 식중독 예방점검, 적정 실내온도 유지 등 대책을 수립해 대처하는 중이다.

특히 지난달 9일에는 기지 강당에서 비행단 하계 안전회의를 열고 안전취약요인을 식별해 대책을 마련했으며, 26일에는 배수로, 차량, 건물 균열과 침수·유실 위험 지역에 대한 현장점검을 진행했다. 또 태풍·폭염에 대비한 시설물·장비 결박, 비상전력·물 공급계획 수립 등 여름철 종합재난대책을 마련해 시행 중이다.


공군38전투비행전대 장병들이 지난달 29일 열린 하계 안전회의에 참석해 안전한 부대 관리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사진  제공=유영임 상사
공군38전투비행전대 장병들이 지난달 29일 열린 하계 안전회의에 참석해 안전한 부대 관리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사진 제공=유영임 상사


공사현장·배수로 등 집중점검


공군38전투비행전대(38전대)도 지난달 29일 전 장병을 대상으로 2020년 하계 안전회의를 진행하고 재해·재난 없는 안전한 부대 관리를 도모했다.

회의에서는 폭염, 장마, 태풍 등 하계 기상특성을 고려한 건강관리와 안전절차 준수 노력을 강조했다. 또 회의 이후에는 합동 점검팀을 구성해 화재·침수 등 재난 취약 지역과 생활관·공사현장·배수로 등 사고 발생 가능성이 큰 장소·시설을 집중 점검하고 안전조치했다. 서현우 기자

서현우 기자 < lgiant61@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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