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군인들의 화합과 평화 염원하며…

입력 2020. 02. 19   15:56
업데이트 2020. 02. 19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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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군체육부대, 국제군인스포츠위원회 창설일 맞아 달리기 행사


국군체육부대 장병들이 18일 국제군인스포츠위원회 창설일을 맞아 부대 내 주 경기장에서 평화의 달리기 행사를 하고 있다.  부대 제공
국군체육부대 장병들이 18일 국제군인스포츠위원회 창설일을 맞아 부대 내 주 경기장에서 평화의 달리기 행사를 하고 있다. 부대 제공

수사불패 정신으로 무장한 ‘불사조’ 용사들이 세계 군인들의 화합과 평화를 염원하는 레이스를 펼쳤다.

국군체육부대는 18일 국제군인스포츠위원회(CISM) 창설일을 맞아 부대 내 주 경기장에서 평화의 달리기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200여 명의 간부와 선수 병사들이 참가해 2.18㎞ 구간에 걸쳐 진행됐다.

CISM은 ‘스포츠를 통한 우정’의 이념 아래 국제 군인 간 유대 강화와 세계평화 유지에 기여할 목적으로 지난 1948년 벨기에 브뤼셀에서 창설된 비영리 단체다. 현재 140개 회원국을 보유하고 있으며 4년 주기로 열리는 종합대회인 동·하계 세계군인체육대회를 비롯해 현역 군인들끼리만 겨루는 다양한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1957년에 가입한 대한민국은 지난 2015년 제6회 하계 대회를 경북 문경에서 치른 바 있다.

이날 행사에서 부대원들은 함께 달리며 CISM이 추구하는 평화의 정신을 새기고 임무 완수에 최선을 다할 것을 결의했다.

행사에 동참한 곽합 부대장은 “짧은 코스지만, 선수들이 강인한 군인정신으로 재무장하고, 최상의 경기력을 펼치는 좋은 계기가 됐을 것으로 믿는다”며 “7월에 열리는 도쿄 올림픽 등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전 세계에 국방 체육의 위상을 다시 한 번 드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노성수 기자 nss1234@dema.mil.kr

노성수 기자 < nss1234@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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