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아그룹 이승섭 회장

입력 2020. 02. 17   16:54
업데이트 2020. 02. 17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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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군 장학금 1억 원 쾌척


대한민국재향군인회(향군)는 신아그룹 이승섭(학군15기·예비역 육군 대령) 회장이 17일 향군을 방문, 김진호 향군 회장에게 향군 장학금 1억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이 회장은 “어려운 환경에서 학업에 정진하는 참전용사와 향군회원 자녀들의 장학사업에 써달라”며 거액을 기부했다. 이 회장은 군에서 익힌 조직관리 경험과 경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2002년 콘크리트 파일(Pile)을 생산하는 신아산업개발을 설립한 데 이어 운송을 담당하는 신아, 시공을 전담하는 신아개발 등의 토털패키지 시스템을 구축했다. 신아그룹은 창립 17주년을 맞는 올해 연 매출 1000억 원을 눈앞에 두고 있다.

장학금을 전달받은 김 회장은 최근 경제상황이 어려운 가운데에서도 거액의 장학금을 기부한 이 회장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소중한 장학금을 목적에 맞게 뜻있게 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향군장학재단은 2009년 10월 향군 회원과 국민을 대상으로 모금운동을 전개, 36억5000만여 원을 모아 2012년 2월 재단법인으로 출범했으며, 매년 ‘재향군인의 날’ 참전용사 및 향군 회원 후손들을 대상으로 엄선해 장학금을 수여하고 있다. 김상윤 기자

김상윤 기자 < ksy0609@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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