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부르는 ‘청산리대첩’

입력 2020. 02. 17   16:34
업데이트 2020. 02. 17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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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훈처, 100주년 기념 독립군가 부르기 경연대회…다음달 6일까지 접수


국가보훈처(보훈처)는 일제 강점기 당시 독립군 최대 승리로 우리 민족의 자주독립 역량을 입증한 ‘청산리대첩 100주년’을 기념하는 ‘독립군가 다시 부르기 경연대회’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백야김좌진장군기념사업회 주관으로 진행하는 경연대회는 많은 국민이 독립군가를 부르면서 국권 회복을 위해 헌신한 독립군의 공로를 기리고, 그 뜻을 계승하기 위해 추진됐다.

경연대회 참가 신청은 17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며,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경연곡은 ‘독립군가’ ‘용진가’ ‘승리 행진곡’ ‘압록강 행진곡’ 네 곡이다. 이 중에서 한 곡을 현대적인 감성으로 재해석(편곡·개사)해 부르면 된다.

‘승리 행진곡’은 청산리대첩을 이끌었던 김좌진 장군이 직접 작사한 곡이다. 배우 송일국·황성대·정태성과 음악감독 최재관이 참여한 녹음 음원을 백야김좌진장군기념사업회에서 제공한다.

심사 결과 발표는 3월 23일이며, 시상식은 28일 열린다. 영예의 대상 1인에게는 국가보훈처장상과 상금 200만 원을 수여한다.

최우수상·우수상·장려상 수상자는 백야김좌진장군기념사업회 이사장상과 상금을 받는다. 특히 우수 작품은 10월 24일 열리는 ‘청산리대첩 100주년 기념식’에서 공연된다.

자세한 내용은 백야김좌진장군기념사업회(02-780-8877)로 연락하거나 누리집(http://www.kimjwajin.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청산리대첩 100주년을 기념하는 사용자 창작 콘텐츠(UCC)·랩(Rap)·웹툰(Webtoon) 경연대회도 각각 4월, 6월, 8월에 개최할 예정이라고 보훈처는 설명했다.

윤병노 기자 trylover@dema.mil.kr

윤병노 기자 < trylover@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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