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트 투나잇’ 정신 공감… 한반도 안보정세 논의

입력 2020. 01. 29   17:44
업데이트 2020. 01. 29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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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호 향군회장
한미연합사령관 예방 
 
29일 대한민국 재향군인회 김진호(오른쪽) 회장과 에이브럼스 한미연합사령관이 한반도 안보정세에 대해 논의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향군 제공
29일 대한민국 재향군인회 김진호(오른쪽) 회장과 에이브럼스 한미연합사령관이 한반도 안보정세에 대해 논의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향군 제공

대한민국 재향군인회(향군) 김진호 회장이 29일 서울 용산 한미연합사령부를 방문해 로버트 에이브럼스 한미연합사령관과 한반도 안보정세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김 회장과 에이브럼스 사령관은 그동안 한미가 공유해온 ‘파이트 투나잇(Fight Tonight·당장 오늘 밤에도 싸울 수 있다는 준비태세)’ 정신에 공감대를 갖고, 한미동맹이 군사동맹 차원을 넘어 가치동맹과 문화동맹으로 더욱 확대돼야 한다는 것에 뜻을 모았다.

특히 김 회장은 올해 6·25전쟁 70주년을 맞아 한미동맹 강화를 위해 추진 중인 ‘한미동맹 명문가 포상사업’과 ‘주한미군전우회 재방한 사업’ ‘2020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 등을 에이브럼스 사령관에게 설명하고, 적극적인 동참과 지원을 요청했다.

한미동맹 명문가 포상사업은 대를 이어 한반도 평화를 지킨 미군 가문을 발굴해 포상하는 사업이며, 주한미군전우회 재방한 사업은 지난 1975년부터 추진해온 6·25 참전용사 재방한 사업이 참전용사들의 고령화로 지속 불가능함에 따라 그 대상을 주한미군전우회로 변경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임채무 기자 lgiant61@dema.mil.kr


임채무 기자 < lgiant61@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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