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2작전사령부 예하 207항공대대 장병들이 3만 시간 무사고 비행 달성을 자축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2작전사령부(2작전사) 예하 207항공대대가 최근 3만 시간 무사고 비행을 달성하고, 이를 자축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2작전사 황병태(소장) 참모장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대대 조종사와 정비사, 인접부대 간부 등이 참석했다. 대대의 3만 시간 무사고 비행기록은 거리로 환산하면 지구 둘레 약 135바퀴, 서울에서 부산까지 6500여 회 왕복이 가능한 수치다.
특히 우리나라 최초의 KUH-1(수리온) 헬기 전력화 부대인 대대의 이번 기록에는 1만 시간에 달하는 수리온 헬기 운항 시간이 포함돼 있어 그 의미를 더했다.
이 같은 대기록은 지난 2003년 8월 15일부터 16년여 동안 대대 전 장병 및 군무원이 일치단결해 얻은 값진 결과다. 대대는 매달, 매 분기 항공안전의 날 행사와 항공안전토의 및 세미나, 기지 합동 안전회의 등을 개최하며 적극적으로 안전예방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정비사의 완벽한 항공기 정비를 바탕으로 조종사가 안전비행을 할 수 있도록 모든 관심과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임채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