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 교체~” 50세 감독, 직접 그라운드로

입력 2019. 08. 21   16:15
업데이트 2019. 08. 21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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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틀랜드 프로축구서 이색 장면


스코틀랜드 프로축구 3부 리그 클라이드 FC의 ‘50세 사령탑’이 후반전에 선수로 변신해 교체 출전하는 재미있는 장면이 연출됐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21일(한국시간) “대니 레넌(50) 클라이드 FC 감독이 글래스고컵에서 선수로 출전해 셀틱 콜츠를 꺾는 데 힘을 보탰다”며 “상대 팀에는 무려 33살이나 어린 선수들도 있었다”고 전했다. 레넌 감독이 이끄는 클라이드 FC 유소년팀은 현지시간으로 20일 스코틀랜드 컴버놀드의 브로드우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셀틱 콜츠와의 2019-2020 글래스고컵 개막전에서 3-1로 승리했다. 1887년 시작된 유서 깊은 대회인 글래스고컵은 1989~1990시즌부터 유소년 대회로 변경됐다. 레넌 감독은 앞서 스코틀랜드 세인트 미렌의 지휘봉을 잡고 있던 2013년에도 포트 글래스고 올드 보이스와 렌프루셔 컵에서 직접 선수로 나선 적이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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