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북카페’ 개장

입력 2019. 08. 14   17:10
업데이트 2019. 08. 15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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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특전사 독수리부대


특전사 독수리부대는 도서 6000여 권을 기증한 서울시 교시협의회 임원들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왼쪽부터 황영복 박사, 오영대(준장) 독수리부대장, 이의공 박사, 김태곤 박사.  부대 제공
특전사 독수리부대는 도서 6000여 권을 기증한 서울시 교시협의회 임원들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왼쪽부터 황영복 박사, 오영대(준장) 독수리부대장, 이의공 박사, 김태곤 박사. 부대 제공

육군특수전사령부 독수리부대는 장병들의 책 읽는 문화 조성을 위해 최근 부대 내 본청 앞에 ‘삼성생명 북카페’를 개장했다고 14일 밝혔다.

‘삼성생명 북카페’는 독수리부대와 1사 1병영을 체결 중인 삼성생명이 컨테이너형 북카페 건물을 후원하고 서울시 교시협의회에서 병영도서 6000여 권을 지원하면서 만들어졌다.

부대 관계자와 삼성생명 인사팀장 등이 참석한 이번 행사는 감사장 수여, 준공기념 테이프 절단식, 현판 제막식 등으로 진행됐다.

독수리부대는 그동안 책 읽는 병영문화 조성에 앞장서왔고, 독서 마라톤 활성화, 독서발표회·서평 경연대회 개최, 부대별 지력단련 시간 반영 등을 추진해오고 있다.

지난해에는 예하 번개대대가 제3회 대한민국 독서병영 대상을 받기도 했다. 그동안 독수리부대 예하 부대들에는 병영도서관, 북카페가 조성됐지만 정작 본청에 근무하는 장병들이 마땅히 이용할 시설이 없었다.

부대는 이번 북카페 개장에 따라 책을 읽을 수 있는 여건이 조성돼 독수리 부대의 독서 열기가 더욱 뜨거워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시 교시협의회 대외협력을 담당하는 이의공 박사는 “이번 독서카페 지원뿐 아니라, 앞으로 수익사업의 60%를 군 장병 복지를 위해 쓰겠다”고 밝혔다.

독수리부대 손대근 인사참모는 “북카페를 통해 휴식과 인성 함양을 겸할 수 있는 시설이 마련됐다”며 “장병들이 적극적으로 활용해 책 읽는 문화가 더욱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민정 기자


김민정 기자 < lgiant61@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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