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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차원 위기대응 역량 키우고… ‘안전 대한민국’ 국민 신뢰 높였다

기사입력 2019. 06. 19   17:45 입력 2019. 06. 19   17:49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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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성료 ‘을지태극연습’ 성과·의미


첫 국가 주도 민·관·군 통합 위기대응연습
전국적 복합재난 극복 실질적인 능력 향상
국방부·합참·각 군 효율적 지휘통제체제 확립
“軍, 국민의 생명·재산 지키는 마지막 보루”
지난달 28일 강원도 강릉차량기지에서 실시된 을지태극연습에 참가한 육군특수전사령부 장병들이 환자를 구조하기 위해 고속열차 탈선사고 를 가정한 현장으로 진입하고 있다.    강릉=조용학 기자


국방부는 지난해 을지프리덤가디언(UFG)을 유예하면서 올해 정부의 을지연습과 우리 군 단독연습인 태극연습을 연계한 새로운 ‘을지태극연습’을 지난달 27일부터 30일까지 실시했다.

이 중 을지태극 1부 연습의 일환으로 진행된 2019년 국가위기대응연습은 대규모 재난에 대한 첫 국가 주도의 민·관·군 통합 위기대응연습이었다.

이번 연습은 한반도를 둘러싼 군사적 위협은 물론 비군사적 위협까지 모두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데 초점을 맞추고 진행됐다.

국방부는 연습 준비 단계부터 여러 차례 민·관·군 통합 협조회의와 예행연습을 가지며 제한사항을 식별하고 노하우를 공유·발전시켰다. 또 재난 관련 부서 위주의 재난 대응에서 벗어나 범 국방부 차원의 총력대응을 위한 재난대책본부를 확대 편성하고 위기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위기관리반 운용, 위기관리조정회의, 위기관리위원회 등 위기대응 절차를 숙달했다.

연습은 1일 차 도상훈련과 2일 차 대규모 민·관·군 실제 훈련으로 구성됐다. 도상훈련에서는 지진의 영향으로 정보통신 사고, 유해화학물질 유출 사고, 고속열차 탈선, 댐 붕괴, 방사능 누출 사고 등이 발생해 위기가 확산되는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국방부를 비롯한 민·관·군은 위기경보 심각 단계 수준의 메시지를 부여하고 조치사항을 해결했다. 2일 차 실제 훈련에는 군 재난구조부대, 탐색구조부대, 재난신속대응부대 등 재난 전문부대가 투입됐다. 또 기동헬기, 의무항공수송헬기, 드론, EOD 정찰로봇 등 다양한 장비와 화생방신속대응부대, 화생방대테러특임대 등 수많은 인력이 투입돼 실전과 같은 재난구조 활동을 펼쳤다.

국방부는 이번 연습을 통해 전국적 복합재난을 극복할 수 있는 실질적인 능력을 키운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먼저 정부 부처, 국방부 재난대책본부 및 위기조치기구 사이의 상황공유시스템을 확립하고 유기적인 대응절차를 숙달한 것을 성과로 꼽았다. 또 다양한 유형의 복합재난 대응을 통해 우리 군의 위기관리 역량과 정부부처 및 유관기관·지방자치단체와 유기적인 협업체계를 한 단계 향상한 것으로 평가했다.

국방부와 합참, 각 군의 실시간 C4I 체계 구축을 통해 효율적인 재난 지휘통제체계를 확립한 것도 수확이다. 연습을 통해 재난현장에 출동한 유관기관 전문요원과 재난구조부대, 지방자치단체 관계자, 민간 전문요원들이 상황을 공유하면서 통합된 재난 대응능력을 갖추기도 했다. 국방부는 “이번 연습은 재난이 발생했을 때 제일 먼저 국민 곁으로 찾아가 불편함을 해소하고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마지막 보루는 우리 군’이라는 깊은 신뢰를 심어 주는 계기가 됐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맹수열 기자 guns13@dema.mil.kr



맹수열 기자 < guns13@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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