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기 ‘건강 수명’을 높여라

입력 2019. 06. 16   13:28
업데이트 2019. 06. 16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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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11전비, 항공기 기골 수리 경연대회


공군11전투비행단 ‘항공기 기골 수리 부품 제작 경연대회’에서 정비사들이 기골 수리 부품을 제작하고 있다. 
 사진 제공=박경호 중사
공군11전투비행단 ‘항공기 기골 수리 부품 제작 경연대회’에서 정비사들이 기골 수리 부품을 제작하고 있다. 사진 제공=박경호 중사

공군11전투비행단(11전비)은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정비사들의 항공기 부품 제작 능력 향상을 위한 ‘항공기 기골 수리 부품 제작 경연대회’를 실시했다.

기체를 이루는 구조물인 항공기 기골은 항공기 수명과 연관이 깊어 손상 발생 시 신속하고 완벽한 수리와 필요한 부품의 적시 구비가 중요하다. 또 항공기 기골을 구성하는 부품이 복잡하고 다양해 ‘항공기 제작정비’ 정비사들에게는 정교하고 세밀한 작업 능력이 요구된다.

이에 11전비는 항공기 수리부속 제작 능력을 높이고 숙련된 정비사 육성과 정비품질 보장을 위해 지난 2017년부터 경연대회를 이어오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는 10여 명의 정비사들이 참가해 정밀 가공 분야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이론 평가와 실제 F-15K 항공기 기골 수리에 사용하는 부품을 제작하는 실기평가가 이뤄졌다.

그 결과 반영식(선반) 8급, 김여은(밀링) 하사, 홍해성(수작업) 하사가 각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

대회를 주관한 11전비 안경환(소령) 장비정비대대장은 “항공기 수리 부속 제작 능력 향상을 위해 실시한 이번 경연대회는 정비사 개개인의 정비 능력 향상에 많은 도움을 줬을 뿐만 아니라 완벽한 군수지원태세 유지를 위한 촉진제 역할을 했다”고 분석했다.

서현우 기자 < lgiant61@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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