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2·6군단, 첫 군단 축선 동시통합 동원훈련… 총 3만4000여 명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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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2·6군단이 23일부터 25일까지 2박3일 동안 각 군단 축선에서 현역 장병과 예비군 총 3만4000여 명이 참가하는 올해 첫 ‘군단 축선 동시통합 동원훈련’을 전개한다.
군단 축선 동시통합 동원훈련은 현용 전력과 예비 전력을 대거 투입한 가운데 부대 완편 개념에서 군단의 전투지휘능력을 숙달하는 대규모 야외기동훈련이다. 기존 동원훈련과 달리 군단장을 중심으로 제대별·기능별 통합전투력 발휘 능력을 제대로 검증할 수 있고, 현역과 예비군이 군단의 작전·전술개념을 공유해가며 전시 임무를 숙달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23일 훈련 첫날에는 예비군 부대 증편, 개인화기 사격, 지휘관 안보교육 등이 진행됐다. 특히, 병무청은 이날 각 군단의 예비군 부대 증편과 연계해 유사시 동원집행 능력을 검증하고 보완했다.
훈련 둘째 날에는 거점전투준비 및 방어작전 훈련이 펼쳐진다. 2군단은 비축 화포 전개와 전투력 복원 훈련을, 6군단은 전차 야지기동 및 근접정비 훈련을 통해 유사시 임무 수행 능력을 극대화한다.
아울러 마지막 셋째 날까지 전차포 사격, 포탄 사격 훈련 등 실전적인 훈련이 계속된다.
각 군단은 이번 대부대 훈련을 진행하기에 앞서, 안전대책반·대민지원반 등을 구성해 안전을 확보하고 지역주민의 불편을 최소화하는 데도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김성일 6군단장은 “전시 즉각적인 임무 수행이 가능한 예비전력은 군단의 핵심 전력 중 하나”라며 “실전적이고 강도 높은 훈련을 통해 현역과 예비군의 전시 작전 수행 능력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키는 기회로 삼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단 축선 동시통합 동원훈련은 지난해 5군단이 최초로 시행했고, 올해 상반기 2개 군단, 하반기 1개 군단 등 총 3개 군단이 확대 시행한다.
김상윤 기자 ksy0609@dema.mil.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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