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만 시간 무사고 비행…‘삼위일체’ 안전관리 큰 힘

입력 2018. 10. 17   17:41
업데이트 2018. 10. 17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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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항공작전사 602항공대대지구 180바퀴·720만 ㎞ 거리




육군항공작전사령부 예하 602항공대대는 17일 4만 시간 무사고 비행 기록 달성을 자축하는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대대는 4만 시간 동안 지구 180바퀴를 돈 것과 같은 720만여 ㎞에 달하는 거리를 단 한 건의 사고 없이 안전하게 비행했다.

특히 대대는 이번 무사고 기록 달성에 지휘관 주관으로 분기마다 개최하는 ‘삼위일체 항공안전관리’ 심의가 큰 역할을 했다고 분석한다. 이 심의는 임무 난이도, 조종사 기량, 편성 항공기 등 항공 안전에 필수적인 3개 항목을 철저히 분석·평가해 임무를 부여하는 절차다.

이날 행사는 허건영 항공작전사령관 주관으로 전 대대 장병이 참여한 가운데 기념탑 주춧돌 쌓기, 유공자 표창, 단결행사 순으로 진행됐다.

임창규 602항공대대장은 “4만 시간 무사고 비행 기록 달성은 조종사·정비사 등 전 장병이 임무 완수에 대한 확고한 사명을 갖고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무사고 비행의 전통을 이어 나가기 위해 안전의식을 확고히 하고 실전적 교육훈련을 통해 전투준비태세를 갖춰 나가자”고 강조했다.

602항공대대는 1993년 12월 1일 창설 이래 항공작전사령부의 핵심 기동전력으로서 대테러 진압 작전, 원거리 해상작전 등 고난도 임무를 완벽히 수행하고 있다.

김상윤 기자 < ksy0609@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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