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보병학교, 교수부·교육단 통합 교육여단 개편
“학교 교육 성과 달성에 최적의 여건 마련했다.”
육군보병학교가 21일 학교장 주관으로 교육여단 개편식을 가졌다.
보병학교는 지난해 5월부터 학교 교육 혁신의 추동력을 강화하고 상황관리와 문제해결 능력을 구비한 전투리더 육성을 위해 교수부와 교육단을 통합해 교육여단 체제로 전환하는 것을 검토해 왔다. 그 결과 육군참모총장 주관의 보고회의를 비롯한 여러 차례의 토의와 시험적용 등을 거쳐 이번에 개편하게 된 것.
이날 개편식을 통해 보병학교는 그동안 고군 과정에만 일부 적용해 오던 전술담임교관에 의한 책임제 교육을 초군 과정까지 전면 시행하는 것은 물론 분리돼 있던 교육과 훈육, 교육지원기능을 일원화함으로써 교육성과 달성에 적합한 조직으로 최적화했다.
이를 통해 학교가 추진하고 있는 효과 지향의 학교 교육을 완전 정착시키기 위한 여건을 마련했다.
그뿐만 아니라 전술담임교관제 도입으로 학교 전 간부를 부교관으로 임명해 운영하는 등 교육준비를 전투준비태세 완비 차원으로 승화시켜 학교의 전 역량을 투입했다.
개편식을 주관한 보병학교장 이문석 소장은 “이번 교육여단 개편을 계기로 교관들의 혼과 열정이 담긴 책임제 교육을 정착시켜 우리가 설정한 교육 목표를 반드시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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