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대 육군 주임원사에 정춘성 원사

입력 2012. 07. 26   00:00
업데이트 2013. 01. 05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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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춘성(53·사진) 원사가 제11대 육군 주임원사로 임명됐다. 정해천(55) 육군 주임원사는 35년간의 군 복무를 마치고 전역했다.

 육군은 25일 김상기 육군참모총장 주관으로 육군본부 부·실장과 역대 육군 주임원사, 내외귀빈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육군 주임원사 임명 및 전역식’을 가졌다.

 신임 정춘성 원사는 전남 완도에서 태어나 1980년 12월 특전모병 11기로 임관했다.

지난 32년 동안 오로지 특전사에서만 군 생활해 온 특전부대 베테랑이다. 5공수특전여단에서 작전팀 화기담당관과 선임부사관을 10여 년 동안 맡아왔다. 이후 특전교육단에서 20여 년 동안 화기학 교관 및 교무처 교육·평가담당관, 학생단 행정보급관, 공교처 기구정비관, 특전교육단 주임원사 등 다양한 보직을 두루 경험했다. 지난 2002년에는 상록수부대 6진으로 동티모르에 파병돼 평화유지군으로 활동했다.

 경력도 화려하다. 특전부대원만이 받는다는 공수교육과 특수전교육 외에도 레인저(RANGER, 유격) 교육을, 특전부대원들에게도 혹독하기로 유명한 해군 UDT교육까지 받았다.

2002년에는 민간위탁으로 수학한 가천대학을 수석으로 졸업해 교육과학기술부가 주관하는 ‘21세기 우수인재상’ 부문에서 대통령상을, 2004년에는 ‘제3회 특전용사상’을 수상했다. 특전용사상은 특전사에서 매년 최우수 인원을 선발해 포상하는 제도다. 육군은 이날 전역한 정해천 원사에게 보국훈장 광복장을 수여했다.

이영선 기자 < vs119@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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