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군 화합의 하모니

입력 2016. 08. 21   14:25
업데이트 2016. 08. 21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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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근단-계룡시 음악회 3000여 명 관람 성황


3군(軍) 본부가 있는 ‘국방의 도시’ 충남 계룡시에 민·관·군 화합의 하모니가 울려 퍼졌다.

계룡대근무지원단은 지난 19일 계룡시청 원형광장 특설무대에서 ‘민·관·군 어울림 음악회’를 열었다. 계룡시와 공동으로 개최한 음악회는 민·관·군 화합의 장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육·해·공군 및 해병대 장병과 계룡시민 3000여 명이 관람하는 등 대성황을 이뤘다.

음악회는 대전MBC 박정희 아나운서가 사회를 맡았으며, 육·해·공군 군악대의 ‘진군의 북소리’ 합동연주로 막이 올랐다. 진해 군악의장 페스티벌을 비롯한 수준 높은 국제대회에서 실력을 인정받은 각군 군악대는 웅장한 선율과 타악 퍼포먼스 등으로 한여름 밤의 열기를 고조시켰다.

이어 등장한 계룡시 어린이 뮤지컬 합창단은 꾀꼬리 같은 목소리로 ‘넌 할 수 있어’ ‘아름다운 나라’를 열창해 관람객들의 얼굴에 웃음꽃이 피게 했다. 또 가수 배일호·김연자 씨, 육군55사단 군악대에서 복무 중인 인기그룹 JYJ의 김재중 상병이 특별 출연해 큰 박수를 받았다.

윤병노 기자 < trylover@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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