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신기 “‘브로맨스 케미’ 보여줄게요”

입력 2017. 08. 21   13:56
업데이트 2017. 08. 21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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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 후 활동 재개 기자회견…9월 솔로곡 내고 공연·11월 일본 돔투어



 

 



멤버 모두 군 복무를 마친 그룹 동방신기(유노윤호, 최강창민)가 본격적인 활동 재개를 알렸다.

동방신기는 21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향후 활동 계획을 소개했다.

특히 이들은 나란히 군 복무 기간동안 느낀 특별한 감정을 드러냈다.

최강창민은 “군 복무 기간 내가 얼마나 윤호 형에게 모질고 매정한 동생이었나 반성을 많이 했다”며 “군대에선 부모님과 가족의 소중함을 깨달으며 철이 든다는데 가족과 형, 팬들 소중함의 무게가 크다는 것을 알았다. 우리 형에게 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유노윤호도 “창민이의 제대를 축하한다”며 “매일 붙어 있었기에 더욱 생각이 났다. 힘들 때, 아플 때, 신나고 좋을 때 말없이 옆에 있어 주는 사람이 좋은 사람이다. 창민이가 그런 존재다. 우리가 ‘브로맨스의 케미’를 보여주겠다”고 답했다.

특히 이들은 병영생활의 일화를 공개하기도 했다.

유노윤호는 “혹한기 행군 등 다른 장병과 함께 훈련을 다 했다”며 “특급전사 선발 때는 연예인이다 보니 주위의 시선 등으로 부담됐다.”고 말했다. 이어 “위병소 경계 근무를 했는데 군 복무를 재미있게 했고 좋은 추억밖에 없다. 나 자신과 이야기하는 시간이 뜻깊었다”고 말했다.

최강창민은 “동료들과 달리기를 하는데 ‘무리하지 말아야지’라고 생각했는데 어린 동료들이 (나이가 있는데) ‘뛸 수 있겠어요?’라는 시선으로 봤다. 그래서 보란 듯이 몇백 명 속에서 4등을 했다”고 말했다.

동방신기는 9월 마지막 주를 ‘동방신기 위크’로 정하고 솔로곡 발표와 공연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재개한다.

노성수 기자 < nss1234@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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