년 글로벌호크 전력화와 연계 24시간 정보감시태세 유지
북 핵 위협 대응 표적개발 지원 한미 연합 정찰자산 통제·운용
내년부터 도입되는 고고도무인정찰기(HUAV) 글로벌호크(RQ-4) 등 항공정찰자산 전력화와 연계해 효율적인 정보감시정찰 능력을 확보하기 위해 공군항공정보단이 창설된다.
공군은 지난 20일 계룡대에서 진행된 국회 국방위원회의 공군본부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HUAV와 중고도무인정찰기(MUAV) 등 항공정찰자산 전력화와 연계해 운용조직 보강을 통한 효율적 정보감시정찰 능력 향상을 위해 오는 12월 1일 항공정보단을 창설한다”고 밝혔다.
기존 37전술정보전대를 확대·개편해 창설되는 항공정보단은 ▲항공우주작전 및 합동전구작전을 위한 전(全) 출처 정보의 수집·분석·생산 ▲24시간 정보감시태세의 운영·유지와 위협징후 경보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 대응을 위한 표적개발과 처리 지원 ▲한미 연합 정찰자산의 효율적 통제·운용 등의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공군은 “내년부터는 본격적으로 항공정보단 중심의 정보감시정찰능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이를 통해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에 대비해 전구작전을 지원하는 정보수집, 처리 및 분석능력을 향상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공군은 24시간 공중감시·정찰·조기경보 능력 향상, 북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K2(Kill Chain·KAMD) 작전수행능력 확충, 전자전·장거리공수·공중급유 능력과 전투탐색구조능력 신장 등을 중심으로 공군 전력 증강을 추진하겠다고 보고했다.
특히 공군은 전력표적 정보수집 능력과 킬 체인 수행능력 구비 등을 위해 HUAV·MUAV·전술정찰정보수집체계·2차 항공통제기 등 감시·정찰 전력증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공군은 오는 2023년까지 40대를 도입할 예정인 F-35A 스텔스 전투기 중 내년에 제작 완료되는 6대를 미국에 두고 조종사 훈련을 진행한다고 보고했다.
이왕근 공군참모총장은 “더는 지체할 수 없는 국민의 준엄한 명령인 국방개혁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적의 어떠한 도발도 무력화시킬 수 있는 최상의 군사대비태세 확립과 실전적 전투훈련에 가일층 매진하고 있다”며 “특히 어느 때보다 높아가고 있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맞서 한국형 3축 체계의 조기구축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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