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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재구 기고] 코로나19를 겪으며 ‘소부장’을 생각하다
코로나19 감염병이 확산되면서 대수롭지 않게 여겼던 마스크 한 장의 중요성을 뼈저리게 느꼈다. 올해 초 미국에서는 ‘국방물자생산법(DPA)’까지 발동해 자동차 제조회사인 GM에 매일 5만 장의 마스크를 생산하도록 긴급 명령을 하달했다. 우리 군의 의무물자 조달부서도 면 마스크 조달을 위해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마스크를 생산하는 국내업체와 어렵게 계약을 맺었다. 이처럼 코로나19가 일상을 변화시키고 마스크 ...
- 2020.09.21 15:25 입력
- 2020.09.21 15:44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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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용철 기고] 더 많이 얽히고설켜서 살아가는 세상
지긋지긋했던 장마가 물러가고, 내리쬐는 따가운 가을 햇살이 이렇게 반가울 수가 없다. 올해 장마는 50일을 훌쩍 넘기면서 사상 최장 기간이라는 기록과 함께 매우 많은 비를 내렸고 이에 따른 인명피해와 재산피해도 많이 발생했다. 인명피해 중 40%가 산사태로 인한 사망이라고 한다. 산사태는 토사가 어느 순간 밀려와 덮쳐버리기 때문에 피할 겨를도 없이 매몰되는 경우가 많다. 산림청이 잠정 집계한 자료에 의하면...
- 2020.09.20 14:01 입력
- 2020.09.20 14:23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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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준 기고] 국방대학교 미래안보·국제안보아카데미 개강에 즈음하여
지난 3일과 10일, 국방대학교가 주관하는 미래안보아카데미와 국제안보아카데미가 각각 입교식을 하고 12주간에 걸친 교육이 시작됐다. 미래안보아카데미는 국방부와 합참, 그리고 청와대 국가안보실과 국회 등 재경 지역 안보 관련 핵심 부처의 과장급 이상 공직자와 중견 장교들을 대상으로 매주 금요일 저녁 국방대학교 서울캠퍼스를 강의실 삼아 국가안보 현안에 대한 전문가 강의와 토론의 장을 제공하는 교육프로...
- 2020.09.17 14:44 입력
- 2020.09.17 14:47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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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옥 기고] 아프리카돼지열병 발병 1년을 돌아보며
1년 전인 2019년 9월 17일 새벽, 경기도 파주시 연다산동 소재 돼지 사육 농가에서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양성으로 확진됐다. 중국과 북한에서 발병해 긴장감이 고조되던 중 우리나라에서도 첫 사례가 나타난 것이다. 신종 가축전염병 발생에 파주시는 물론 인접 시·군, 농식품부 등 관계기관과 함께 군(軍)도 비상 체제에 돌입했다. 바이러스와의 긴 전쟁이 시작된 것이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이...
- 2020.09.16 15:50 입력
- 2020.09.16 15:55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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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철 기고] 전문하사, 또 한 번의 헌신!
우리 9사단 본부근무대에는 15명의 전문하사가 있다. 육군 단일부대에서는 가장 많은 인원이 임관해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본부근무대장으로 취임 당시에는 세 명의 전문하사가 임무 수행 중이었다. 이들은 어려운 여건에서도 병 생활 간 숙련된 경험을 바탕으로 멋지게 임무를 수행했고, 그 모습은 프랑스 소설 『삼총사』를 떠올리게 했다. 나는 ‘전문하사 삼총사’를 통해 용사들의 병영생활 만족도를 높...
- 2020.09.15 16:48 입력
- 2020.09.15 16:52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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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걸 기고] 코로나19와 첨단과학화 교육훈련으로 진화하는 軍
우리 군은 과학기술 발전에 따른 사회변화의 흐름에 대응하면서 다양한 변신을 지속해 왔다. 병영 내에 사이버지식정보방을 운영하거나 일과 후 휴대전화 사용을 허가한 것 등은 대표적인 사례다. 이들 정책을 통해 군은 민간의 우수한 자원과 요구를 수용하면서도 급변하는 정보화 사회의 시대정신에 동참해 왔다. 그러나 한편으로, 이러한 변화들은 높은 수준의 엄격성과 철저한 보안의 대명사였던 군의 기강 하락과 전...
- 2020.09.14 15:29 입력
- 2020.09.14 15:31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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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덕 규 기고] 천연두와 코로나19
지난 2018년에 개봉한 영화 ‘남한산성’은 병자호란을 배경으로 한 영화 중 가장 고증이 잘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극 중 인조가 삼전도에서 청 태종에게 ‘삼배구고두례’라는 항복 의식을 행하는 장면을 보다가 궁금증이 하나 생겼다. 병자호란 내내 조선에 대해 고압적이었던 청 태종이 왜 조선의 심장인 한성에 들어가지 않고, 삼전도라는 나루에서 급히 항복 의식을 취하고 청나라로 귀환했을까? 이 궁금증을 해결하기...
- 2020.09.11 16:46 입력
- 2020.09.11 17:13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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