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17전비, 유관기관과 대응 훈련
지역환경 보호 위해 피해 최소화 중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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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17전투비행단(17전비)은 28일 기지 인근 미호강 일대에서 한국환경공단, 환경청 등 재난 대응 유관기관과 대량 유류 누출 상황을 가정한 대응훈련을 전개했다.
이번 훈련은 관·군 합동 대응을 위한 유류방제 절차를 숙달하고 유사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 능력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훈련은 송유관 파손으로 인해 기지 외부에 대량의 유류가 누출되는 상황을 가정해 시작했다. 유류 누출 신고를 접수한 17전비 대응반은 즉시 현장에 출동해 사고 현장 주변 차량과 인원을 통제하고 유류 차단 작업에 착수했다. 대응반은 먼저 오일펜스와 붐을 신속하게 설치해 유류 확산을 막은 뒤 흡착패드를 활용한 방제 작업을 펼쳤다. 이어 회수한 유류를 폐기 처리하고 누출 여부를 최종 확인했다.
훈련을 주관한 권선영(중령) 보급대대장은 “유류 누출사고는 지역 환경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는 중대 재난”이라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의 협조체계를 통해 재난 대응 절차를 보완·숙달하고, 혹시라도 상황이 발생했을 때는 신속한 방제가 가능하도록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임채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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