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해군·해병대

해양 수호 헌신하다 전몰 유자녀 안정적 학업 위해…

입력 2025. 06. 13   17:15
업데이트 2025. 06. 16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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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사 통합동기회, 성금 530만 원 쾌척


지난 12일 계룡대 해군본부에서 열린 바다사랑 해군 장학기금 전달식에서 박태규(왼쪽 셋째) 해군본부 인사참모부장과 해군사관학교 통합동기회장 조성오(오른쪽 셋째) 생도 등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부대 제공
지난 12일 계룡대 해군본부에서 열린 바다사랑 해군 장학기금 전달식에서 박태규(왼쪽 셋째) 해군본부 인사참모부장과 해군사관학교 통합동기회장 조성오(오른쪽 셋째) 생도 등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부대 제공



해군사관학교(해사)는 지난 13일 “1~4학년 생도들이 모인 해사 통합동기회가 자발적으로 모은 성금 530만 원을 전날 바다사랑 해군 장학재단에 쾌척했다”고 밝혔다. 

바다사랑 해군 장학재단은 해양 수호에 헌신하다가 전사·순직한 해군 장병의 유자녀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학업에 정진할 수 있도록 장학금 등을 지급·지원하고 있다.

이번 기부는 나라를 위해 희생한 해군 전우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겠다는 생도들의 뜻이 모여 이뤄졌다. 생도들은 지난 4월 30일부터 5월 2일까지 열린 옥포제 기간에 자선경매와 먹거리 부스를 운영해 400만 원을 모금했고, 추가로 진행한 모금에서 130만 원을 더해 기부금 530만 원을 조성했다.

해군본부에서 열린 기부금 전달식에는 해사 통합동기회장인 조성오 생도와 연대장 박준형 생도, 바다사랑 해군 장학재단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기부를 주관한 조 생도는 “최근 우리 바다를 지키다가 명예롭게 순직하신 해군 전우들의 명복과 영면을 기원한다”며 “해양수호를 위해 헌신한 해군 전우의 가족들을 위해 소중히 쓰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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