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무사 항공의무후송 합동훈련
서북도서 응급상황 발생 가정
군 응급의료 체계 이해 및 활용 교육
국군의무사령부(의무사)가 서해 5도를 비롯한 서북도서에서 응급환자 발생 시 이를 지원하기 위한 항공의무후송 훈련을 지난 11일 인천소방본부 등 유관기관과 함께 진행했다고 밝혔다.
훈련은 의료취약지역인 서북도서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하면 군 의무 후송 헬기가 출동할 수 있는 준비 태세를 점검하기 위해 추진됐다. 의무사를 비롯해 인천소방본부, 인천 중부·서부소방서, 옹진군 보건소, 의무후송항공대 등이 참여했다.
훈련은 인천 옹진군 소청도 보건진료소에 뇌졸증으로 의심되는 민간인 환자가 발생해 응급 후송이 필요하다는 상황이 부여되면서 시작했다.
상황이 발생하자 소청도 보건진료소는 119로 이를 신고했다. 119 종합상황실은 강풍주의보 발효 등 기상 여건이 좋지 않아 소방헬기로는 후송이 불가하다고 판단했다.
이에 의무사 의료종합상황센터로 군 의무후송헬기 출동을 요청했다. 의무후송항공대는 곧바로 의무 후송 헬기인 메디온(KUH-1M)을 소청도로 급파했다.
의무후송항공대는 소청도 보건진료소 의료진에 의해 응급처치된 환자를 즉각 인천 아시아드주경기장으로 후송해 대기 중인 구급차에 인계했다.
훈련 이후에는 서북 도서에서 근무 중인 군 장병과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군 응급의료 체계 이해와 활용 교육을 진행했다.
의무사 의료종합상황센터 남소윤 육군소령은 “군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에도 이바지할 수 있을 정도로 항공의무후송 체계를 발전시켜 왔고, 앞으로도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아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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