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사령부, 한국전자파학회와 협약

국군지휘통신사령부(통신사령부)는 11일 “한국전자파학회와 전장의 필수 요소인 전자기스펙트럼(EMS) 관리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전날 체결했다”고 밝혔다.

통신사령부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조재명(육군준장) 사령관과 이재성 학회장 등 두 기관 주요 직위자들이 참석했다.

통신사령부는 합동 스펙트럼 작전센터 중장기 발전 계획에 따라 EMS 운영 환경을 보장하고, 민·관·군 협업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학회와의 협약을 추진했다.

두 기관은 협약에 따라 △국방 EMS 관리 분야 발전 상호 협력 △국방 EMS 발전 협의체 기술교류회 공동 참여 △전자파학회 학술 활동에 통신사 참여 기회 제공 및 정보 공유 △국방 EMS 등 상호 관심 분야 학술행사 공동 개최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통신사령부는 협약을 계기로 학회와 긴밀히 소통하는 한편 EMS 분야 유관기관과의 협업체계를 지속해서 확대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조 사령관은 “이번 업무협약은 미래 EMS 관리작전 발전을 위한 군·산·학·연 발전협의체 구성 및 주기적인 기술교류회를 통한 협력체계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첨단 무기·전력 지원체계의 혼·간섭 대응을 위한 지능형 EMS 관리 핵심기술 공동 기획연구, 주파수 효율적 운용·관리를 위한 최신기술 교류회 공동 개최 등 EMS 관리작전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맹수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