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단체와 소통·공익사업 등 강조
대한민국해군협회는 11일 임시 이사회 및 대의원 총회를 열어 제9대 신임 회장으로 정호섭 전 해군참모총장을 선출했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해군사관학교 34기로 국방정보본부 해외정보부장, 해군교육사령관, 작전사령관, 참모차장, 제31대 해군참모총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울산대 초빙교수로 재직 중이다.
정 회장은 “해군협회가 ‘해양강국 건설’과 ‘필승해군’이라는 국가정책을 지원하기 위해 해군은 물론 조선·해운·수산 등 국가 해양력 관련 분야 단체들과 적극 소통하며 세미나·포럼 형태의 다양한 대화와 소통의 기회를 더 많이 만들어야 한다”며 “해군 발전과 국가 안보에 기여할 수 있는 연구·학술 활동을 활성화하고, 국민들의 해양 안보 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다양한 공익사업을 추진하며, 해군 장병들에게는 군 복무에 대한 자긍심을 높일 수 있도록 민간단체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해운·수산계 기관·단체들과도 긴밀히 교류해 필요하다면 중소기업체의 해외사업을 직접 지원하는 첨병 역할을 찾아 수행할 것”이라며 “4차 산업혁명 기술에 기반한 국가 해양력 건설과 발전에 기여하는 산·학·연·군의 교량 역할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군협회는 해군 발전을 위한 연구·홍보·장학사업과 대국민 해양사상 고취 등 공익 목적으로 2009년 3월 설립된 국방부 등록 비영리 사단법인이다. 협회는 설립 이후 안보세미나, 해양안보 현장체험, 호국선열 추모행사, 해군장병 행복지원 사업 등을 수행하고 있다. 올해는 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 2025)을 해군, 한국무역협회와 공동 주최해 ‘K방산’ 위상을 높이는 등 영향력을 넓히고 있다. 조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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