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기동함대사령부 전비태세 향상
2주간 해상 기동하며 전투배치 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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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기동함대사령부 4400톤급 구축함(DDH-Ⅱ) 왕건함이 2주에 걸친 고강도 훈련을 성공적으로 수행함으로써 전투 역량을 극대화했다.
왕건함은 지난달 26일 전비태세 향상 훈련에 돌입했다. 훈련은 11일까지 진해 군항과 동·남해 일대에서 숨 돌릴 틈 없이 펼쳐졌다. 전비태세 향상 훈련은 해군 함정이 어떤 상황에서도 부여된 임무를 완수할 수 있도록 전투수행 능력을 강화하는 데 목표를 둔다. 훈련에는 왕건함 승조원과 81전투훈련전대 관찰관 등 180여 명이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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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전대 관찰관들은 왕건함의 전비태세 전반을 점검하고, 분야별 이론·실습 교육을 했다. 본격적인 훈련에서는 왕건함이 해상 기동하는 가운데 함포 사격, 대함·대잠·대공·전자전 등 부여된 상황에 따른 전투배치 훈련이 이뤄졌다. 함정과 승조원 생존성 보장을 위한 손상통제 훈련, 해상 유류 공수급, 적 항공기에 대한 함대공유도탄 교전통제 훈련 등을 했다. 실전을 방불케 한 훈련은 10·11일 종합 전투수행 능력 평가로 마침표를 찍었다.
안우진(대령) 왕건함장은 “모든 승조원이 실전에서 마주할 수 있는 위협에 신속·정확하게 대응할 수 있는 전투기술을 연마했다”며 “교육훈련을 지속해 최고도의 전투태세를 완비하겠다”고 말했다. 조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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