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해군·해병대

두려움 없이 파도 가르며…어떤 위협에도 즉각 대응

입력 2025. 06. 11   16:49
업데이트 2025. 06. 11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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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기동함대사령부 전비태세 향상
2주간 해상 기동하며 전투배치 훈련

 

해군기동함대 왕건함 승조원들이 전비태세 향상 훈련의 하나로 남해상에서 헬기 이착함 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조승래 상사
해군기동함대 왕건함 승조원들이 전비태세 향상 훈련의 하나로 남해상에서 헬기 이착함 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조승래 상사


해군기동함대사령부 4400톤급 구축함(DDH-Ⅱ) 왕건함이 2주에 걸친 고강도 훈련을 성공적으로 수행함으로써 전투 역량을 극대화했다.

왕건함은 지난달 26일 전비태세 향상 훈련에 돌입했다. 훈련은 11일까지 진해 군항과 동·남해 일대에서 숨 돌릴 틈 없이 펼쳐졌다. 전비태세 향상 훈련은 해군 함정이 어떤 상황에서도 부여된 임무를 완수할 수 있도록 전투수행 능력을 강화하는 데 목표를 둔다. 훈련에는 왕건함 승조원과 81전투훈련전대 관찰관 등 180여 명이 참가했다.

 

 

해군기동함대 왕건함 승조원들이 손상통제 훈련을 하고 있다.
해군기동함대 왕건함 승조원들이 손상통제 훈련을 하고 있다.

 

해군기동함대 왕건함 승조원들이 해상 유류 공수급 훈련을 하고 있다.
해군기동함대 왕건함 승조원들이 해상 유류 공수급 훈련을 하고 있다.

 


훈련전대 관찰관들은 왕건함의 전비태세 전반을 점검하고, 분야별 이론·실습 교육을 했다. 본격적인 훈련에서는 왕건함이 해상 기동하는 가운데 함포 사격, 대함·대잠·대공·전자전 등 부여된 상황에 따른 전투배치 훈련이 이뤄졌다. 함정과 승조원 생존성 보장을 위한 손상통제 훈련, 해상 유류 공수급, 적 항공기에 대한 함대공유도탄 교전통제 훈련 등을 했다. 실전을 방불케 한 훈련은 10·11일 종합 전투수행 능력 평가로 마침표를 찍었다.


안우진(대령) 왕건함장은 “모든 승조원이 실전에서 마주할 수 있는 위협에 신속·정확하게 대응할 수 있는 전투기술을 연마했다”며 “교육훈련을 지속해 최고도의 전투태세를 완비하겠다”고 말했다. 조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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