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국방안보

한·프랑스, 국제사회 북 위협 공동 대응 필요성 공감

입력 2025. 06. 11   16:53
업데이트 2025. 06. 11   16:54
0 댓글

양국 합참, 서울서 19차 군사교류회의
유럽과 인·태 국가 간 협력 강화 등 논의

권영민(맨 오른쪽·공군소장) 합참 전략기획부장과 파트리크 바글리오(맨 왼쪽·육군준장) 프랑스 합참 국제협력본부 부장이 제19차 한·프랑스 군사교류회의에서 교류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합참 제공
권영민(맨 오른쪽·공군소장) 합참 전략기획부장과 파트리크 바글리오(맨 왼쪽·육군준장) 프랑스 합참 국제협력본부 부장이 제19차 한·프랑스 군사교류회의에서 교류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합참 제공



합동참모본부(합참)는 11일 제19차 한·프랑스 군사교류회의가 합참에서 개최됐다고 밝혔다. 한·프랑스 군사교류회의는 한반도 및 유럽 안보 상황에 대한 이해 증진과 양국 간 군사 분야 협력 강화를 위한 장성급 정례회의체다. 2002년 1월 서울에서 처음 열린 후 19번째로 이어지고 있다.

이번 회의는 권영민(공군소장) 합참 전략기획부장과 파트리크 바글리오(육군준장) 프랑스 합참 국제협력본부 부장이 양측 대표로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한반도 안보 정세 공유 △프랑스 신(新) 인도·태평양 전략 소개 △양측 협력 성과 평가 △향후 추진 방향 논의 등 상호 군사 교류 협력 강화를 위한 의미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양측은 러·북 협력 확대로 인한 북한의 군사적 능력 고도화, 현대화를 우려했다. 북한의 위협이 한반도를 넘어 세계적으로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다는 것에 공감하고, 국제사회의 공동 대응 필요성을 재확인했다.

바글리오 본부장은 이번 회의에 대해 “유럽 및 인도·태평양 국가 간 안보협력의 필요성을 재확인하고 이를 현실화하기 위한 구체적 사안을 논의하는 뜻깊은 기회였다”고 평가하며 내년 파리에서 개최 예정인 제20차 한·프랑스 군사교류회의에서의 만남을 기약했다. 조아미 기자

< 저작권자 ⓒ 국방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댓글 0

오늘의 뉴스

Hot Photo News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