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까지 찾아야 할 태극기’ 캠페인
미귀환 국군 전사자 추모 배지 제작

국가보훈부(보훈부)는 지난 5일 6·25전쟁 75주년을 맞아 국방부유해발굴감식단(국유단), 한화, 네이버 해피빈과 손을 잡고 ‘121723 끝까지 찾아야 할 태극기’ 캠페인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12만1723개의 고유번호가 부여된 태극기 배지를 배포해 가족 품으로 돌아오지 못한 국군 전사자를 기억하고, 찾자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태극기 배지는 이종혁 광운대 교수와 학생들이 6·25전쟁 전사자를 모시는 함을 감싸는 태극기 형상을 본떠 디자인했다. 특히 이번 배지는 호국영웅들의 희생정신을 더욱 뜻깊게 되새기고자 K9 자주포 제작에 쓰고 남은 철을 재활용해 만들었다.

보훈부 관계자는 “호국영웅들을 기리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보훈부는 주요 보훈 행사 현장에 태극기 부스를 설치하고 태극기 배지를 배포한다. 임채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