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해군·해병대

‘마약 우편 배달’ 샅샅이 뒤져 칼같이 잡는다

입력 2025. 06. 05   16:30
업데이트 2025. 06. 08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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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3함대 탐지견 활용 우편물 검사


지난 5일 해군3함대 군사경찰대대 장병이 간부 숙소 택배 보관실에서 마약류 탐지견과 우편물·택배 검사를 하고 있다. 부대 제공
지난 5일 해군3함대 군사경찰대대 장병이 간부 숙소 택배 보관실에서 마약류 탐지견과 우편물·택배 검사를 하고 있다. 부대 제공



해군3함대 군사경찰대대는 지난 5일 부대 내 군사우체국과 간부 숙소 내 공용 택배보관실에서 마약 탐지견을 활용한 우편물·택배 검사를 시행했다.

이번 검사는 마약 범죄의 군내 유입을 사전에 차단하고 건전한 복무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부대는 관세청에 마약범죄 차단을 위한 지원을 요청했고, 이날 군산세관의 협조로 우편물·택배 검사가 진행됐다.

검사에는 군사경찰대대 특수임무반과 무기지원대대 폭발물처리반(EOD)도 참가했다. 특수임무반은 수색 지원과 현장 통제를 맡았고, EOD는 우편물과 택배 등을 이용한 테러 위협에 대비했다. 마약 탐지견은 전문 탐지 요원과 함께 각 시설에 있는 외부 반입 물품을 정밀 검색했다.

3함대 군사경찰대대는 앞으로도 유관기관과의 공조를 통해 부대 내 마약류 반입 차단을 위한 정기·불시 탐지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기현(중령) 대대장은 “최근 마약 문제가 사회 전반의 심각한 위협으로 떠오르고 있는 만큼 군도 예외일 수 없다”며 “이번 활동을 계기로 군내 마약 유입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고 병영 내 마약 청정환경을 유지할 수 있도록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조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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