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해군·해병대

“최정예 해군 전문가 되겠습니다” 신임 부사관 260명 탄생

입력 2025. 05. 30   17:11
업데이트 2025. 06. 02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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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교육사, 287기 부사관 임관식
양용모 해참총장 “자부심·사명감으로 소임 다해주길”

지난달 30일 해군교육사령부 연병장에서 열린 제287기 부사관후보생 임관식에서 신임 부사관들이 경례하고 있다.
지난달 30일 해군교육사령부 연병장에서 열린 제287기 부사관후보생 임관식에서 신임 부사관들이 경례하고 있다.



해군교육사령부는 지난달 30일 부대 연병장에서 287기 부사관후보생 임관식을 개최했다. 이날 신임 해군부사관 260명(일반 224·특전 36)이 탄생했다. 임관식에는 임관자 가족, 주요 지휘관과 참모, 협약대학 총장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국민의례, 상장·특별상 수여, 계급장 수여, 임관 선서, 축사 순서로 진행됐다. 

양용모 해군참모총장은 축전에서 “강도 높은 교육훈련을 이겨내고 늠름한 해군부사관으로 거듭난 여러분에게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며 “내가 흘리는 땀방울, 내가 다루는 장비가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 번영을 지탱하고 있다는 자부심과 사명감을 가지고 소임을 다해주길 당부한다”고 전했다.

가장 우수한 교육훈련 성적을 거둔 김민기 하사는 국방부장관상, 함정인 하사는 해군참모총장상, 정유준 하사는 교육사령관상을 받았다. 아울러 황재웅 하사가 기초군사교육단장상, 정해월 하사는 해병대 교육훈련단장상, 최준혁 하사는 주한미해군사령관상, 김기안 하사는 해군발전협회장상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임관식에는 특이한 이력을 지닌 인물이 있어 눈길을 끌었다. 김보광·한희 하사는 남매로 함께 임관해 각각 전탐 직별과 전자 직별에서 바다를 수호하게 됐다. 참모총장상을 수상한 함 하사는 남편이 해군 부사관 255기로 먼저 임관해 근무 중으로 부부군인이 됐다.

강정호(중장) 교육사령관은 훈시를 통해 “교육과 훈련을 통해 강인함과 품격을 갖춘 부사관으로 당당히 서 있는 모습을 보니 자랑스럽다”며 “해군 간부로서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 품위 있게 생활하며 국민이 신뢰하는 진정한 호국간성으로 성장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조수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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