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해군·해병대

해병대교훈단, 군 특성화고 실습교육 '군 직무 이해 높였다'

입력 2025. 05. 30   16:51
업데이트 2025. 06. 02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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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교육훈련단 군 특성화고등학교 실습교육에 참가한 학생들이 정보통신교육대 교관에게 무선 통신 장비 운용법을 교육받고 있다. 사진 제공=서영수 병장
해병대교육훈련단 군 특성화고등학교 실습교육에 참가한 학생들이 정보통신교육대 교관에게 무선 통신 장비 운용법을 교육받고 있다. 사진 제공=서영수 병장



해병대교육훈련단(교훈단)은 지난달 26일부터 30일까지 5개 군 특성화고등학교 62명을 대상으로 실습교육을 했다. 이번 교육은 미래 군 전문인력인 특성화고 학생들이 군 관련 직무 이해도를 높이고 군 생활과 업무를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훈단 군수교육대는 한국치즈과학고, 정보통신교육대는 경북기계공고·경주신라공고·영천전자고·한국기술부사관고 학생들의 교육을 맡았다.

2021년부터 진행된 교훈단의 군 특성화고 실습교육은 군수 분야를 시작으로 현재는 정보통신, 상륙장갑차 분야까지 확대 진행되고 있다. 군 특성화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1주일 동안 집중 교육을 시행해 실무부대에서 바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지난달 26일 교훈단에 모인 학생들은 특기에 맞춰 교육대로 이동해 입소식을 시작으로 전문교관의 지도 아래 특성화 교육을 받았다.

군수교육대에서는 대형 취사 트레일러 운용 절차 교육·실습, 대량 조리 실습, 부식 취급 요령 교육을 받으며 조리 능력을 배양했다. 정보통신교육대에 입소한 학생들은 군 내에서 사용하는 위성 통신체계의 전반적인 이해도를 높이고, 전시 상황을 가정한 전투무선망 설치 훈련, 네트워크 운용 등 다양한 실습 훈련을 소화했다.

한편 특성화고 출신 해병들은 병 의무복무 이후 임기제 부사관으로 임관해 일정 기간 복무하게 된다. 조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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