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해군·해병대

[MADEX 2025] 선도적 변화로… ‘블루 오션 네이비’ 구현 머리 맞댔다

입력 2025. 05. 29   16:26
업데이트 2025. 05. 29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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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함정기술·무기체계 세미나
전문가 1000여 명 최신 정보 공유 
미래 전력 방향성·실현 방안 모색

28일 부산시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국제해양방위산업전 2025(MADEX 2025) 일환으로 열린 함정기술·무기체계 세미나에서 양용모 해군참모총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28일 부산시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국제해양방위산업전 2025(MADEX 2025) 일환으로 열린 함정기술·무기체계 세미나에서 양용모 해군참모총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산·학·연 전문가 1000여 명이 부산시에 모여 우주·사이버·전자기 등 새로운 영역에서 전투를 선도하는 해군을 만들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

해군은 28·29일 부산시 벡스코에서 방위사업청, 국방과학연구소, 국방기술품질원, 대한조선학회와 함께 ‘2025 함정기술·무기체계 세미나’를 공동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28~31일 열리는 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 연계 행사 중 하나다. ‘블루 오션 네이비 구현을 위한 함정기술·무기체계 발전 방향’을 주제로 진행된 세미나에는 양용모 해군참모총장을 비롯한 군 관계자와 산·학·연 전문가 등 1000여 명이 참석해 함정기술·무기체계 관련 최신 기술정보를 공유했다. 블루 오션 네이비는 ‘필승해군 4.0’의 별칭이다. 해양뿐만 아니라 우주·사이버·전자기 등 새로운 영역을 주도하는 해군을 상징한다. 유·무인 전력이 균형을 이루고, 적은 병력도 효율적 운용이 가능하며, 유연한 소통과 일·삶이 균형을 이루는 해군을 의미한다.

양 총장은 개회사에서 “이번 세미나는 해군이 지향하는 미래 전력의 방향성과 실현 방안을 군과 산·학·연 전문가들이 함께 모색하고 구체화할 소중한 기회”라며 “함정과 무인체계에 대한 선도적 변화가 ‘블루 오션 네이비’ 건설의 핵심이며, 여러분께서 제시해 주시는 고견과 지혜는 인공지능, 무인체계, 병력 절감형 함정 설계 등의 과제 해결을 위한 소중한 토대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함정기술·무기체계 세미나에 참석한 외국군 관계자들.
함정기술·무기체계 세미나에 참석한 외국군 관계자들.



이어 김대헌 한국선급(KR) 연구본부장이 연사로 나서 ‘블루 오션 네이비: 산업계가 제안하는 지속 가능한 해군’을 주제로 강연했다. 성우제 서울대학교 조선해양공학과 명예교수가 ‘병력 절감형 수중 유·무인 복합무기체계: 미래 기술과 도전’을 주제로 발표했다.

29일에는 4개 분과와 1개 기획 세션에서 111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블루 오션 네이비’ 구현을 위한 함정기술 및 무기체계 발전 비전을 제시하고, 분과별 주제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을 벌였다.

기획 세션에서는 △유·무인 복합전투체계 △병력 절감형 함정 설계 △함정 거주성 향상 방안 등이 발표됐다.

해군전력분석시험평가단 서용현 중령은 “국제해양방위산업전과 연계한 세미나에서 ‘강한해군·해양강국’으로 나아가는 대한민국과 첨단 과학기술 기반의 해군 함정·무기체계의 미래를 확인할 수 있어 매우 뜻깊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글=조수연/사진=조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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